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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중일 (광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예창작학회 한국문예창작 한국문예창작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1 - 3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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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성’은 2000년대 미래파의 출현 이후 가열된 소위 미래파-신서정 논쟁에 중요한 쟁점이었다. 전위적인 시를 선보였던 동세대 미래파 시인들과 차별되며 시인 신용목은 2000년대 신서정의 새로운 주자로 주목받았다. 신용목은 주로 서정시인으로 호명받았지만 관념적 언술에 대한 천착 그리고 자연에서 도시까지 횡단하는 시적 주체의 활약 등의 특징적인 개성을 보였다. 이런 점은 2000년대 미래파와 서정시의 특장을 공히 아우르는 개성이기도 하다. 신용목은 동세대들과 함께 2000년대 한국시의 다양성 특히 서정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전망하는데 의미 있는 포지션을 점했다. 바야흐로 대다수가 도시 공간을 통해 내면을 투영하는 2000년대라는 서정시의 전환기 속에서 세대론적으로 1970년대 출생하였고 농촌공동체 속의 유년 경험을 깊이 공유한 시인 신용목은, 초기작에서 주로 자연물을 개성있는 서정성으로 반영하였다. 동시에 2000년대 이후 실질적인 삶의 공간이었던 ‘도시’로 서정적 주체의 이동을 선두에서 감행했다. 그런 점에서 신용목은 한국 서정시의 계보에서 도시화 이전과 이후의 경계에서, 자연과 도시 공간을 잇는 ‘가교 세대’로 볼 수 있다. 서정적 주체가 자연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신용목이 각 시기마다 시 속에서 점차 도시적 표상들을 수용하는 방식의 변모 양상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으며, 그 과정에서 2000년 서정시의 전개의 특징적인 한 단면을 확인할 수 있다. 도시가 보편적인 삶의 공간이 된 2000년대 이후에도 유독 서정시만은 주로 자연물을 서정적 정념의 근원이자 배경으로 하는 내면화를 전통으로 삼아왔으며 그 자체가 장르적 특징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신용목은 2000년대 후반에 들어 제2시집까지 보여주었던 전통적인 서정시의 형식을 기반하여 꾀하던 방법론적 모색 이상의 전격적인 변화를 선보였다. 이 전환기에 서정시의 중요한 방법론적 기제로 작용한 것이 도시적 표상의 적극적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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