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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연희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80호
발행연도
2024.7
수록면
309 - 33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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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鴛鴦)은 생태적으로 하나의 짝을 고수하는 새가 아니지만 중국의 고대로부터 죽음으로 제 짝을 지키는 ‘필조(匹鳥)’로 인식되었고, 사랑하는 인간 부부가 환생한 새로 그 전설이 마련되어 「원앙편(鴛鴦篇)」으로 거듭 노래되었다. 이 과정에서 암컷의 죽음과 여성의 수절 혹은 자결 등이 부부의 영원한 사랑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하고 있었으며, 원앙 도상의 부부 상징은 전근대기의 남성 상위 사회구조로부터의 지지를 받으며 조성되고 유지되었다. 이는 한반도로 전해되었고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유교적 질서 속에 편입되었다. 조선시대 문인들은 시경 의 해석에서 물새 저구(雎鳩)를 ‘부부유별’을 실천하는 이상적 부부상으로 해석하고 실천하면서 주자의 해석을 수용하여 부인의 정숙한 덕을 핵심 요소로 보았지만, 와중에 남성의 여색(女色) 절제로 저구의 도덕을 더하였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물새 저구는 고대로부터 부부 상징인 물새 원앙으로 그 시각적 이미지가 대체되었다. 또한 시경 의 「원앙」장이 담고 있는 남성-군자에 대한 축원의 내용은 「관저」장의 저구에서 시각화된 원앙의 유학적 도덕성에 더하여져 ‘원앙’은 유교적으로 도덕적이며 축복받는 부부상으로 인정되었다. 이 글은, 이러한 원앙을 대표해온 도상(圖像)이 당나라 고대로부터 한국의 근대로 이어지면서 수컷 두 마리가 부리를 맞춘 것으로 지속된 현상, 즉 생태적 원앙과 다른 모습으로 도상화된 역사 속 내면을 파악하는 데 주목하였고, 그 과정에서, 자연의 원앙이 아닌 각종 물새들이 ‘원앙’으로 통칭되거나 자연의 원앙을 잘 묘사한 작품이 상징적 원앙 도상의 기능으로 활용되지 않았던 현상을 관련된 양상으로 파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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