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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경아 (아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 복음과 실천신학 복음과 실천신학 제72권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50 - 181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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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원수를 용서하기 위해 치열한 내적 갈등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진심으로 용서하셨나요?’라는 질문을 던지곤 한다. 여기서‘진심으로 하는 용서’는‘참된 용서’와 자주 혼용되어서 쓰이면서 대부분 감정적인 용서를 가리키고 있다. 흥미롭게도 성경 또한 참된용서란‘진심으로 하는 용서’(새번역, 마 18:35)라고 답하고 있다. 여기서‘진심으로 하는 용서’는 원문 그대로‘마음으로부터의 용서’(avfh/te avpo. tw/n kardiw/n)이다. 기독교인들 또한 이‘마음에서 나오는 용서’ 를 가해자에 대한 부정 감정을 해결한 상태로 암묵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특별히 마음을 이성이나 사고의 기관으로 알려진 머리와 반대되는감정적인 부분으로 이해하는 인간의 오랜 전통으로 인해 참된 용서를감정적 용서로 믿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정말 성경이 말하는‘마음으로부터의 용서’가 감정적인 용서만을 가리키고 있을까? 이에 본 논문은 마태복음 18:35에서 예수님께서 언급하신‘진심으로 하는 용서’란어떤 의미이며, 구체적으로 그 용서가 기독교인에게서 어떤 과정을 거쳐 실현되는지 알아본다. 성경에서 마음은 단지 감정적인 영역만을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의 좌소로서 인간의 모든 심리활동 즉 지적, 도덕적, 의지적, 관계적, 감정적, 영적인 활동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그렇다면‘마음으로부터 나온 용서’란 지적, 의지적, 관계적, 감정적용서 중에 어떤 것일까? 우리는 그 해답을 마음에 대한 예수님의 관점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예수님의 관점에서는 나무가 자라 열매를 맺듯이, 모든 인간의 행동은 마음에서 자라 밖으로 나온 열매이다(마 5:27- 28; 15:19; 눅 6:43-45). 자라나는 나무처럼 인간의 마음은 정적인 것이 아니라 역동적이며, 마음에서 나오는 한 가지 행동은 일종의 발달과정을 통해 나온다는 것이다. 그 결과 용서라는 열매 또한 일련의 발달단계를 거쳐 마음에서 나오는 선한 행동으로 이해해야 한다. 첫째, 그것은 주로 미숙하고 표면적인 용서인 의지적 용서로서 피해자의 마음에서 시작된다. 둘째, 의지적 용서로 시작된 용서는 점점 인지적이고행동적인 용서를 통해 유지되고 자라야 하는데, 이는 중간 단계이다. 셋째, 그것은 완성된 단계의 용서인 감정적 용서로 발달한다. 그러므로마음에서 은밀하게 하는 죄된 생각과 실제적인 죄된 행동을 질적으로동일한 것으로 간주하신 예수님의 관점에서 볼 때 (마 5:28), 의지적 용서나 감정적 용서는 마음에서 나온 질적으로 같은 참된 용서가 된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전자는 미성숙한 용서요, 후자는 성숙한 용서라는양적 차이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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