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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아리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역사민속학회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 제67호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71 - 10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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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일제 말기 전시체제하에서 가사서비스노동을 억제하려는 조선총독부의 정책과 그로 인해 심화된 민간의 ‘식모난’이 당대 여성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고찰하였다. 1930년대 말 이후 총동원체제가 본격화되자, 일제 당국은 가사서비스노동을 ‘불요불급한 노동이자 노동력 유입을 차단해야 할 업종으로 인식하였다. 본격적인 억제 정책은 1940년 직업소개소 국영화로 시작되어, 1943년 공설 직업소개소의 ‘식모 알선’ 폐지, 가사노동자 고용에 대한 특별세 부과, 농촌 여성의 퇴거 증명 거부를 통한 노동력 이동의 억제 등의 조처로 이어졌다. 그 결과 가사노동자의 고용은 공식적인 영역에서는 그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가사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수요는 이후에도 줄어들지 않았으므로, 도시 지역 조선인 가정을 중심으로 민간의 ‘식모난’이 가중되었다. 이것은 구직을 원하는 조선인 여성들의 입장에서도 유리한 일만은 아니었다. 농촌을 떠난 가난한 여성들이 공식적이고 합법적인 영역에서 고용될 수 있는 여지를 더 줄여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전시의 동원 정책 속에서 원거리 취직도 마다하지 않았던 절박한 여성들의 처지는 더욱 악화되었다. 이는 또한 가사노동자를 비공식화하고 공급의 경로를 막아선 일시적인 강제가 사라지면 머지않아 다시금 가사노동자들이 팽창하게 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했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총동원체제하 정책변화와 가사서비스노동 억제
3. 존시의 ‘식모난’과 여성들의 구직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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