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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류속영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105호
발행연도
2025.2
수록면
163 - 200 (38page)
DOI
10.48115/cogito.2025.02.10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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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세기 이후에 주로 가곡원류계 가집들에 등장하기 시작한 매화점장단도에 관한 연구이다. 매화점장단도란 가곡장단 중의 하나인 매화점장단을 어떤 방식으로 치는가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그림이란 점에서, 매화점장단법과 직결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매화점장단도가 수록된 자료들을 최대한으로 수집하여 이를 크게 두 유형으로 분류하고 이를 대상으로 한 논의에 집중했다. 그 두 유형이란 ‘중-좌-우-중-중’형과 ‘우-좌-우-좌-우’형이다. 전자는 동서남북과 그것들의 중앙이라는 오방을 하나씩 번갈아 가면서 친다는 점에서 장단점들의 변별성을 극대화한 것이라면, 후자는 좌우 양쪽만 번갈아 가며 반복해서 치면 된다는 점에서 장단점들의 변별성은 떨어지지만 장단을 더욱 쉽고 간결하게 치는 방식으로 나아간 결과물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실에 기반하여, 이 두 유형의 역사적 전개 과정을 추적하고 그 의미를 밝히는 데 주력하였다. 거기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중-좌-우-중-중’형은, 19세기 초에 장우벽이 매화점장단을 처음 만들었을 때의 장단법에 기반을 둔 유형이다. 『소영집성』, 『현학금보』 등 19세기 초반에 편찬된 금보에서 주로 채택되다가, 이후 1872년에 박효관이 편찬한 『가곡원류』에서 하나의 표준형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러나, 그것의 파급력은 제한적이었다. 1879년의 한창기본 『가곡원류』와 1883년의 이혜구본 『여창가요록』에서나 겨우 그 존재가 확인될 정도로 급격하게 쇠퇴해 갔다.
‘우-좌-우-좌-우’형은 1872년 정현석이 편찬한 『교방가요』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1876년에 박효관의 제자 안민영이 『해동악장』을 편찬하면서 이를 채택했다는 것은, 당시 가객들 사이에서 이 유형의 장단법에 대한 인기가 꽤 높았음을 의미한다. 이후 이것이 1885년의 『화원악보』와 1890년 중반의 하합본 『가곡원류』 등에 거듭 채택되면서 새로운 표준형으로 자리잡게 된다.
20세기에 접어들면 매화점장단 자체가 급속히 쇠락하여 소멸하는 단계로 접어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에 출판된, 독서물 성격의 가집인 『가곡선』, 『시조유취』 등에 여전히 ‘우-좌-우-좌-우’형의 매화점장단도가 수록되어 있다. 이는 전통 가집의 계승이라는 점에서 명목상의 매화점장단도를 내세운 것에 불과하다. 20세기 가집 속에서 매화점장단도는 가곡 역사의 유물로서 박제화된 상태로 남게 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두 개의 표준형 매화점장단도
3. 마무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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