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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경도인지장애 여성노인들을 대상으로 우리춤 운동과 저항운동이 β-amyloid-42, EEG 및 기능체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자는 부산광역시 S구에 거주 65세 이상 경도인지장애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주 3회 우리춤 운동군(n=9, 연령 70.7±2.6), 저항운동군(n=12, 연령 70.5±2.0) 및 대조군(n=11, 연령 74.6±2.4) 총 32명이 최종적으로 운동 중재에 참여하였다.
우리춤 운동군의 1회 운동 지속 시간은 준비운동 10분, 본 운동 40분, 정리운동 10분, 계 60분 동안 실시하였으며, 운동 강도는 1-12주에 주관적 운동 자각도 9이하, 28.0±17.0 %HRR로, 13-24주에는 주관적 운동 자각도 9-11, 36.5±4.2 %HRR로 하여 16주 동안 운동빈도 주 3회로 하여 운동 중재를 실시하였다. 저항운동군의 1회 운동 지속시간은 준비운동 10분, 본 운동 40분, 정리운동 10분, 계 60분으로 실시하였으며, 운동 강도는 1-12주에 주관적 운동 자각도 9이하, 25-30 %1RM로, 13-24주에 주관적 운동 자각도 9-11, 31-45 %1RM로 하여 24주간의 주3회의 운동 중재를 각각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 처리는 각 측정 항목에 대해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으며, 그룹과 시기간에 대해 각각 paired t-test를 실시하였으며, 그룹과 시기간 상호작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Repeated measures ANOVA를 실시하였고, 유의수준(α)은 .05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 결과, β-amyloid-42의 변화는 집단내 시기간 주효과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집단과 시기간 상호작용 효과도 나타나지 않았다. EEG의 변화는 Fz, Cz, Pz의 위치에서 δ파, θ파, α파, β파, γ파에서 집단내 시기간 주효과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집단과 시기간 상호작용 효과도 나타나지 않았다.
기능체력 변화에서는 30초간 의자 일어섰다 앉기에서는 집단내 시기간 주 효과에서 저항운동군에서 유의한 증가가(p<.01)가 나타났으며, 집단과 시기간 상호작용 효과(p<.01)가 나타났다. 30초간 덤벨 들기 검사에서는 우리춤 운동(p<.001)과 저항운동군(p<.05)에서 각각 유의한 증가가 나타났고, 집단과 시기간 상호작용 효과(p<.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자 앞으로 굽히기에서는 우리춤 운동군(p<.05)과 저항운동군에서 유의한 증가(p<.001)가 나타났고, 집단과 시기간 상호작용 효과(p<.01)가 나타났으며, 사후검증 결과, 저항운동군이 대조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 뒤 손잡기 검사에서는 우리춤 운동군(p<.05)과 저항운동군(p<.05)에서 유의한 증가가 나타났고, 집단과 시기간 상호작용 효과(p<.05)가 나타났으며, 사후검증 결과, 우리춤 운동과 저항운동군이 대조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4 m 왕복 걷기에서는 집단내 시기간 주효과 변화에서는 우리춤 운동군에서 유의한 감소(p<.05)가 나타났고 집단과 시기간 상호작용 효과(p<.05)에서도 유의한 증가가 나타났으며, 사후검증 결과 우리춤 운동과 저항운동군이 대조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분간 제자리 걷기 검사에서는 집단내 시기간 주효과 변화에서는 우리춤 운동군(p<.01)과 저항운동군(p<.001)에서는 유의한 증가가 나타났고 집단과 시기간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났으며(p<.001), 사후검정 결과 우리춤 운동군과 저항운동군이 대조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종합해보면, β-amyloid-42와 EEG는 우리춤 운동군과 저항운동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기능체력 변화에서는 30초간 의자 일어서기, 30초간 덤벨 들기, 의자 앞으로 굽히기, 등 뒤 손잡기, 2.44 m 왕복걷기, 2분간 제자리 걷기에서 운동 중재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우리춤 운동군과 저항운동군이 대조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 여성노인들의 경우에 기능체력과 관련된 요소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β-amyloid-42와 EEG에서는 운동중재의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경도인지장애 여성노인들에게 운동중재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운동의 강도, 기간과 빈도를 고려하여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사료된다.
노인들의 경우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운동을 통해 인지능력의 유지와 기능 체력의 유지·증진 등 전반적인 신체적 건강을 유지함에 따라, 경도인지장애 여성 노인들이 성공적인 노화를 형성해 가는데 본 연구의 연구 결과가 유용한 자료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