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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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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비판사회학회 경제와사회 경제와사회 통권 제72호
발행연도
2006.12
수록면
257 - 28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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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독단론과 급진적 회의론의 수행적 모순이라는 두 가지 위험을 모두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성과 비판의 생산적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사유가 요구된다. 그러한 성찰적 비판을 지탱할 수 있는 사유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이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 내부의 사유와 바깥의 사유를 넘어서는 경계의 사유를 제시하고자 한다. 경계의 사유는 내재 / 초월의 구별과 표기 / 무기의 구별을 모두 포함하는 초월 / 내재적 표기 / 무기의 3원적 사유구조를 말한다. 이 3원적 사유구조를 제시하기 위해 먼저 신유가, 특히 주희의 중화논변을 표기 / 무기 구별의 표기 속으로 재진입하기라는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3원적 사유구조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주체의 재현의 문제에 대한 비판적 재구성을 통해 3원적 사유가 초월적 일자와 해체적 심연을 동시에 수반하는 이중수반 구조를 특징으로 갖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이 이중수반구조라는 관점에서 출발하여, 하버마스와 지젝의 사유가 경계의 사유를 양분화시키는 두 가지 형태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간접적으로는 경계의 사유와 성찰적 비판의 연관을 보여준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표기 / 무기의 구별과 내재 / 초월의 구별: 경계의 사유 개괄
3. 경계의 사유와 신유가
4. 불가피성과 불가능성의 매개
5. 경계의 사유와 성찰적 비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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