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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47집
발행연도
2006.8
수록면
227 - 25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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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는 조선 후기 불가계의 문학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고리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고식적인 성리학에 맹목적으로 매몰되지 않았고, 무책임하게 변화와 개혁만 외치며 현실을 외면하지도 않았다. 또한 호한한 학문 세계를 바탕으로 중국의 학계와 어깨를 겨루기도 했고, 안목을 넓혀 불가계 인물들과도 허심탄회한 교유를 나누기도 했다. 조선 후기에 이만큼 국제적인 저변과 무애의 안목을 가진 사람은 다시 찾기 어려울 정도다. 본고는 그런 김정희의 예술과 철학을 조명하는 일환으로 특히 불교 관련 한시를 주목하여 그 성격과 의의를 규명해 보았다. 이를 위해 크게 세 측면에서 분석을 시도했고 극 려과는 아래와 같다.
①김정희는 선승들과 허심탄회하게 교유했지만, 유희나 취미적인 차원을 넘어서서 승려의 자세나 깨달음의 문제 등에 대해 비평하고 논단하는 내용을 시에 담고 있다. 즉 논리에만 매몰되지도 않고 친분에만 경도되지 않았던 중용의 미덕이 그의 승려교유시에는 잘 드러나 있다.
②김정희는 산사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만 관심을 집중하지 않았다. 그를 통해 자신의 개달음과 수양의 경지가 어떠한가를 묘사하는 데 치중했다. 그리하여 紀行의 묘미를 담기보다는 開悟의 순간을 노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연물상들에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독선적인 왜곡이나 변형이 아니기 때문에 신선하고 친근한 맛을 잃지 않는다.
③4월 초파일로 부처의 탄생을 정한 오류에 대해 지적한 申緯의 시는 원래 초의에게 보낸 것이다. 이를 대처하기가 난감했던 초의는 친구인 김정희에게 그 어려운 과제를 맡긴다. 그리하여 쓰게 된 장편오언시는 김정희의 풍부한 학문 세계를 펼쳐보임과 동시에 눈앞의 현상에 얽매이지 말고 진정한 부처가 오신 뜻을 이해하자는 화합의 세계를 전개한다. 누구보다 불교를 애정을 가지고 이해했던 김정희의 내면이 잘 드러난 작품이라고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승려들과의 交遊詩
3. 사찰제영시
4. 불교론의 일단
5. 끝맺는 말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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