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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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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江原人文論叢 第15輯
발행연도
2006.6
수록면
371 - 39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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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기독교를 일본에 토착화시킨 우치무라 간조의 무교회주의와 복음주의 신학에 관한 연구이다. 우치무라 간조의 무교회주의는 외국 선교회의 지배와 감독을 벗어나는 한편 일본 국내의 황교주의자, 즉 충효도덕을 내세워 기독교를 반국가적ㆍ비윤리적 종교로 몰아세우려 하는 세력과 맞서 기독교의 일본화ㆍ토착화시키고자 했던 일본종교사에서 또 하나의 복합주의적 절충주의의 표본이었다.
그것은 일본기독교인들의 공통적인 목적의식의 실현이자 무사도와 같은 일본의 전통 사상과 서양 기독교문화와의 습합으로 이루어낸 일본문화사에서 시도가 대개 천황제 절대주의와의 야합 혹은 국가에의 종속으로 끝난 데 반해 우치무라의 무교회주의는 표면적으로 예수와 일본이라는 “두 개의 J”에의 사랑을 표시하면서도 내면적으로는 오직 그리스도 이외의 어떠한 외부적인 세력에도 기대지 않는 독립적인 복음주의 입장을 고수했다는 점에서 차별적 독자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무교회주의는 일본문화의 본질적 속성인 잡종성(hybridism)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음도 부인할 수 없다. 그는 성서를 주재료로 하고 청교도정신과 무사도를 부재료로 삼아 칵케일함으로써 오자와 사부로(小澤三郞)가 메이지문화의 특징을 가리켜 ‘보수와 진보의 각테일’이었다고 하는 평가에서도 예외일 수 없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일본기독교와 천황교
3. 우치무라 간조의 공존을 위한 선택
4. 우치무라 간조의 무교회주의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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