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학회 문화사학 文化史學 第27號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991 - 1,017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예경(禮敬)은 종교의식에서 주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예경의 대상이 어떤 존재이며 어떠한 위격(位格)을 지니고 있는가에 따라 예경의 방식도 다양한 형식으로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탑과 불상은 불교도들에게는 주된 예경의 대상이다. 따라서 불교를 믿는 곳에서는 반드시 탑과 불상을 조성하여 예배를 올리고 또 공양의식을 베풀어 왔다. 그리고 이러한 탑과 그리고 불상을 봉안한 금당을 중심으로 가람이 형성되었다.
불교가 발생한 인도에서는 불탑이 조성되자 많은 사람들이 탑을 예경하는 의식으로서 탑을 따라 도는 방식을 행했다. 즉 태양의 순환궤도를 따라 동쪽에서 시작하여 남쪽과 서쪽을 거쳐 한 바퀴 또는 세 바퀴를 돌았으니 이를 우요(右?)라 한다. 정비된 인도탑에서는 이와 같이 탑을 우요하기 위한 공간 곧 요도(遼?)을 마련했다.
우요 또는 선우(旋右)란 글자 그대로 말하면 ‘오른쪽으로 돈다’ 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단지 오른쪽으로 돈다는 표현은 모호하고 막연하다.
중국인들은 정면(正面)을 남쪽으로 삼고 있으므로 자신의 왼쪽(左便)을 동쪽(左方)으로 여기고 오른쪽(右便)을 서쪽(右方)으로 여긴다. 이에 비해 인도인은 앞쪽[前面]을 동쪽 그리고 남쪽을 오른쪽(右方)으로 여기고 있다. 이렇게 방위 개념이 다른 인도와 중국의 문화가 요불, 요탑의 방식을 이해할 경우 자칫 자신의 입장만 고집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경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더구나 오른쪽이라 할 때 그 방위의 기준을 예경의 대상으로 하는냐 아니면 예경을 올리는 예배자를 기준으로 삼을 것인가 하는 문제까지 겹치면 더욱 모호하고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경전을 근거로 할 때 우요 또는 선우란 예경의 대상 곧 붓다와 불탑을 기준으로 심아 그 오른쪽을 가리키고 있다.
아울러 인도 탑에서 요잡에 따른 공간구성 즉 요도의 존재를 바탕으로 삼아 우리나라 가람배치에서도 요도나 요잡을 위한 공간구성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탐색해 보고자 했다. 그 첫 번째 작업으로 주불을 봉안하는 금당의 평면구성에서 요도 또는 요잡을 위한 공간구성의 존재 가능성을 토함산 석불사의 석굴,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보은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을 대상으로 삼아 살펴보았다. 그 결과 토함산 석불사 석굴의 평면구성과 도상배치와 관련하여 우요와 요도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법주사 팔상전의 경우도 요탑 내지는 요잡의 전통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는 사례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부석사 무량수전의 경우도 내부구성에서 내진과 외진의 독특한 공간감에서 요도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었다.

목차

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요잡과 우요 그리고 요도
Ⅲ. 금당의 평면구성과 요잡을 위한 공간 구성
Ⅳ. 나오는 말
【자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910-01605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