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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7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85 - 102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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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전 장엄의 가장 대표적인 방식이 채색이나 그림으로 불전의 안팎을 장식하는 것이다. 이에 수많은 벽화와 단청이 전국 사찰 곳곳에 존재하지만, 대부분 조선후기에 제작된 것이다. 그 이유는 특히 고려시대 몽고의 침략과 조선시대 임진왜란 등과 같은 전란으로 인해 사찰 건축이 피해를 많이 입었으며, 이에 따른 벽화도 불타고 소실되어 버렸다. 뿐만 아니라 사찰의 목조건물을 해체하고 중수․보수되는 과정에서 벽체가 교체되면서 벽화가 유실되거나 혹은 벽화가 덧칠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고려후기에 제작된 영주 부석사 조사당의 범․제석천 및 사천왕 벽화는 현존하는 사찰벽화 가운데 최고의 사례이자, 고려시대 유일한 불교도상 벽화 사례라는 점에서 중요할 뿐만 아니라 매우 귀중한 벽화자산이다. 문무왕 16년(676)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부석사는 화엄십찰(華嚴十刹)로도 알려진 유서깊은 명찰로, 영주시를 지나 봉황산 중턱에 둥지를 틀고 있다. 부석사는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로, 지난 해 2018년 6월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찰이다. 사찰의 경내 주불전인 무량수전을 지나 위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조사당 건물이 자리한다. 지금까지 부석사 조사당 벽화에 대해서는 부석사 및 조사당 수리보고서 등에서 언급되어 왔고, 제작기법이나 사천왕의 명칭 및 도상과 양식 등을 다루었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기존의 견해와는 달리, 조사당 벽화의 도상을 재검토하고, 그 배치문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부석사 조사당 벽화의 도상과 배치에 관해 기존에 명명되고 있는 존상명에 대한 재검토와 더불어 불교미술의 방위관에 착안하여 배치문제를 살펴보았다. 고려 및 조선시대 사천왕상 배치형식이 작품에 따라 달라지는 원인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기준이 되는 향방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적어도 통일신라 석굴암이나 고려시대 불화는 동향법(東向法)이 적용된 사례라는 점이다. 그런데 부석사 조사당은 본존이 남쪽을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의 남향법(南向法)에 입각한 배치이다. 이 남향법은 조선시대에 보편적으로 많이 보이는 향법이나, 적어도 고려시대 부석사 조사당을 통해 남향법이 등장하였다는 사실이 주목시 된다. 본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사당 사천왕벽화의 서방의 용 모티브의 등장이나 남향법 배치 등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어떤 원리에 의해 향법이 작용한다는 사실은 조사당 벽화 도상의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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