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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50집
발행연도
2008.2
수록면
311 - 33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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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의는 오규원 시에 나타난 주체의식의 변모 양상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규원 시에 나타난 주체의식은 산업사회와 주체성에 대한 비판의식으로 드러난다. 이성에 대한 지나친 신뢰와 근대 산업사회의 구조적 모순은 인간과 자연을 분열시키고 발전논리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회 병리현상을 가져오게 되었으며, 인간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오규원의 시는 이러한 주체 중심적 사유를 벗어나기 위한 미적 시도의 끊임없는 경주라고 할 수 있다. 본 논의는 이러한 주체에 대한 반성적 인식이 변모하게 되는 지점을 포착, 그 동인을 다각도로 규명하려는 시도이다.
오규원의 초기부터 중기까지의 시는 산업사회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주체 자체에 대한 반성적 시각을 드러낸다. 그러나 사회의 인식과 가치를 재생산하는 일상적 언어에 대한 자각은 오규원 시에 전위적 특질을 부과한다. 그는 산문화된 아이러니의 시를 통해 현상적 화자와 함축적 화자 사이의 거리를 극대화시켜 현상적 화자의 비뚤어진 주체성을 드러내려는 시도를 거듭한다. 『가끔은 주목받는 생이고 싶다』에 와서 서적 서술의 구조를 통해 자아의 모순을 드러내게 하는 자아반영적 서술을 드러낸다.
그러나 90년대 중반 이후 오규원의 시는 비판적 인식 속에 내포된 인간 중심적 시선 자체에 대한 회의를 드러내게 된다. 주체에 대한 반성적 시선 속에 숨겨진 주체중심의 권력구도 자체에 내재된 모순을 감지한 오규원의 시는 주체 중심의 시선을 전도시키고 해체시키려는 노력을 시로 형상화한다. 그는 이를 날이미지의 시로 명명한다. 날이미지의 시는 주체의 시각으로 세계를 보지 않았던 전통시의 미학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이 때 주체는 세계의 풍경 속에 부분으로 존재할 뿐 적극적 인식의 주체로 등장하지 않는다. 비록 오규원의 시가 주체에 대한 반성과 전위적 실험이라는 서구의 미학으로부터 시적 인식을 형성하게 되었다 하더라도 그의 시 세계의 전 노정을 거쳐 그는 서구 중심의 사고로부터 벗어나 독자적이고 동양적인 미학의 세계가 지닌 의미를 재발견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주체에 대한 반성과 근대성비판
Ⅲ. 상호주관적 자아와 일원론적 사유
Ⅳ.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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