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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18권 제1호
발행연도
2006.4
수록면
191 - 21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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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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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오도옙스끼의 유토피아 소설들에 대한 주제적 분석을 그 목적으로 한다. 오도옙스끼의 유토피아 소설들은 주로 러시아의 억압적인 반동의 시대인 1820년대 중반에서 1840년대에 쓰여 졌다.
그의 본격적인 유토피아 작품들 중 첫 번째 작품은『이름 없는 도시』로서 장르적 특징으로 볼 때 16-18세기에 형성된 고전적 유토피아 장르에 부합 된다. “벤따미야”라는 유토피아 도시는 “이익”이라는 벤담의 공리주의 개념에 근거하여 존재한다. 따라서 모든 것은 이익이라는 개념에 종속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 공리주의는 점점 더 민중에 대한 착취와 사회적 불평등, 이기주의, 분쟁 등으로 변하게 된다. 비록 이 사회 속에도 “미친 예언자”와 같은 반대의 목소리가 존재하였지만, 결국 이 도시는 파멸하게 되고 만다. 그 이유는 벤담의 공리주의가 인간 존재의 “영혼의 본능”을 망각하기 때문이다.
『이름 없는 도시』의 反유토피아적 세계와는 달리 작가의 두 번째 유토피아 『4338년』은 러시아의 눈부신 미래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 역시 『이름 없는 도시』와 마찬가지로 고전적 유토피아의 구조를 반복 한다. 이 미래 사회의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물질적인 조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삶도 개선, 증진시킨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 진보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 미래의 사회 구조는 “군주정체”이며 그 내부에는 특권층과 관료적인 통치구조가 보존되고 있으며 엄격한 신분제 사회를 암시하는 부정적인 모습이 관찰된다. 그러나 이 44세기의 유토피아 속에는 계몽만이 인간 사회의 진정한 조화와 진보를 보장할 수 있다는 오도옙스끼의 사상이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
오도옙스끼의 마지막 유토피아 작품인 『최후의 자살』은 영국의 경제학자인 멜더스의 부조리한 추론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되었다. 작가는 이 작품 속에서 인구과잉,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인류의 생존투쟁과 그로 인한 모든 가치와 이상들의 기형적인 왜곡, 그리고 인류의 궁극적인 파멸까지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작가는 파멸의 원인을 어리석은 세상에 대한 신의 보복이 아닌, 인류가 가진 최후의 사상의 결과와 과학기술 및 철학적 발전의 결산에서 찾는다.
오도옙스끼의 유토피아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그 목적과 토대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그것은 바로 유토피아 사유의 본질인 기존 질서에 대한 반성과 이를 통한 보다 나은 미래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다. 논리적 지식만이 사회진보의 기준이 되고 도덕적 지향점이 사회에서 결여될 때 이론적 사상이 가져올 수 있는 결함에 대한 경고가 바로 오도옙스끼의 유토피아가 던져주고 있는 메시지인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反공리주의적 유토피아 : 『이름 없는 도시』
Ⅲ. 과학기술적 유토피아 : 『4338년. 뻬쩨르부르그로부터의 편지』
Ⅳ. 묵시록적 유토피아 : 『최후의 자살』
Ⅴ. 나오는 말
참고문헌
Резюме

참고문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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