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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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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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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상학회 현상학과 현대철학 철학과 현상학 연구 제36집
발행연도
2008.2
수록면
101 - 12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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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감정이입’(Einfuhlung)이라는 말을 학술개념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립스의 감정이입론의 의미를 고찰하며, 그 이론에 대한 슈타인(Edith Stein, 1891-1942)의 비판적 고찰을 시도하고자 함이다. 이 시도를 접근하는 방식은 「감정이입의 문제」라는 슈타인의 박사논문에서 이루어진 고찰을 토대로 진행된다. 슈타인의 립스 감정이입론에 대한 고찰은 한편으로 립스 감정이입론에 대한 슈타인의 시각일 뿐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는 그녀의 박사논문 지도교수였던 후설의 시각을 간접적으로 대변함인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필자는 립스의 감정이입론에 대하여 슈타인이 박사논문을 시작하면서 계획했던 ‘의도’와 도달했던 그 ‘결론’사이에 ‘모순점’을 발견한다. 슈타인이 자신의 박사논문에서 의도했던 바는 객관적 세계의 상호주관적 구성은 선험적 현상학의 고유한 과업이며, 그런 한에서 후설의 감정입론은 결코 유아론적 입장일 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나 자신을 복사하는 과정", “자기 객관화 과정”이라고 밝히는 립스의 감정이입론이 유아론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을 해명하는 것이다. 그러나 슈타인이 도달한 결론은 립스의 감정이입론의 기술 뿐 아니라 후설의 선험적 현상학도 ‘자아론적 징후’를 갖고 있으며, 따라서 후설의 감정이입론도 유아론적 입장에서 해석하게 된다. 왜냐하면 후설의 선험적 현상학에서는 상호주관적으로 구성된 세계 속에서 의식되어 있는 객관적 세계를 보고 있지만, 슈타인은 감정이입으로 주어져 있는 세계는 의식으로부터 독립해서 존재하는 세계라는 결론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의로부터 슈타인이 관념론(후설의 선험적 현상학)과의 명시적 결렬을 의미하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슈타인의 ‘단적으로 존재하는 물리적 자연의 필연성’에 대한 통찰은 그녀의 박사논문이 적어도 그 의도된 바를 성취하지 못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이입’이라는 개념을 학술적으로 연구한 립스의 이론을 고찰하고, 이와 더불어 립스의 이론을 ‘나 자신을 복사하는 과정’, ‘자기 객관화 과정’이라고 판단함으로써 유아론적 입장에서 해명한다는 점에서는 슈타인이 후설과 그 견해를 같이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자신의 박사논문의 방향을 제시한 후설의 감정이입론도 립스의 이론을 매개로 하여 유아론적 입장에서 해석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본 논문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본 글을 통하여 필자는 슈타인이 후설의 선험적 현상학을 관념론으로 이해하며 학문적 차이를 보이기 시작한 시기가 바로 자신의 박사논문을 집필하고 있던 시기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립스의 감정이입론
3. 립스 감정이입에 대한 슈타인의 논쟁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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