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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14호
발행연도
2009.3
수록면
263 - 28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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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서 생산한 재현물들은 그것이 지배적인 담론을 창출하고 재생산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담론들은 무엇을 받아들일 수 있고, 무엇을 받아들일 수 없는지,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인지를 규정한다. 이런 영화에서 국가적 이데올로기는 내러티브 속에 복제된다. 재현의 체계로서, 또 내러티브의 구조로서 이런 영화는 이데올로기 분석의 중요한 장이 될 수 있다. 〈팔도강산〉은 1960년대 말 중심부의 “혁명주체” 세력이 지방을 바라보는 시각과 이 안에 담긴 사회ㆍ문화적 함의들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들을 제시하고 있다.
〈팔도강산〉은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각각 두 달과 석 달 앞두고 국도극장에서 개봉되었다. 이 영화는 박정희정권의 정책기조인 경제제일주의와 조국근대화의 성과를 국민에게 널리 홍보하고, 또한 이의 필요성을 계몽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의 김희갑부부가 딸들을 전국 팔도로 시집보내고 이들이 사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당시 한국 사람이라면 이미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가볼 수 없었던 팔도의 대표적인 자연경관과 문화유산들을 보여줄 뿐 만 아니라, ‘팔도’의 특성을 각기 체화하고 있는 사위들을 통해 이들의 변별적인 특질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실적 느낌은 미장센의 구성, 카메라의 운동, 편집 뿐 만 아니라 등장인물 간에 주고받는 ‘사투리 투’의 대사, 현지 로케이션을 통한 촬영 그리고 당시 세인들의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는 팔도에 대한 편견을 통해 강화되고 있다. 이 영화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각 지방들 간에는 경제적 그리고 문화적 측면에서 위계질서가 설정되어 있으며, 이를 토대로 각 지방들과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특성 또는 속성들이 구조화되어 있다. 이 영화에서 전통을 바라보는 시각은 양가적이다. 1960년대 말에는 지방을 둘러싸고 현재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범주와 가치와는 상이한 그 무엇이 있음을 추측하게 하는데, 이와 같은 영향은 아직도 한국사회에서 그 잔재들이 남아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기
Ⅱ. 〈팔도강산〉 속의 담론 분석
Ⅲ. 맺음말
참고문헌
별첨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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