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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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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28집
발행연도
2009.10
수록면
201 - 23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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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영상 매체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상대적으로 정신 작용과 음미를 요구하는 활자 매체는 외면당하게 되고, 사회 담론의 장으로서 문화 창달의 역할을 해 왔던 소설은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 그래서 1990년대 이후부터 꾸준히 발표되고 있는 소설 경향 중 하나는 현실의 위기, 문학의 위기에 주목하여 소설에 대한 비평적 자의식을 보이는 메타픽션이다. 또 하나는, 사실주의적 서사의 경직성을 극복하려는 가능성으로 환상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 두 가지 경향은 리얼리티와 픽션의 경계 지점에서 생겨났다는 공통점 외에도, 기존의 전통 서사에 대한 회의적 시각에서 출발했다는 점이 유사하다. 그래서 본 논문은 최인석의 〈소설가 최보의 어제, 또 어제〉(1997), 박상우의 〈깊고 푸른 방, 갚고 푸른 빵〉(2000), 최수철의 〈메신저〉(2005)를 연구 대상으로 삼고, 문학 위기 담론의 연장선상에서 ‘환상성’과 ‘메타성’의 관계망으로 작품을 분석하여 작가가 말하는 ‘소설성’, 즉 작가의 소설인식을 읽어 내고자 했다.
이 세 작가는 환상적 인물과 시, 공간을 형상화하여 붕괴와 분열의 과정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 ‘소설(문학)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물음을 복원하는 글쓰기를 보여 준다. 현재적 자기를 부정하면서 소설가의 존재를 탐색하고, 소설의 말을 부정하면서 문학의 본성을 복원시키는, 역설을 통한 비판적 사유의 모험이 치열하다. 또한, 진언의 근원지를 성서에 두고 그 말(말씀)을 차용함으로써 작가와 문학 구원의 갈을 모색한다. 진실을 말하기 위해 진실을 부정해야 하는 것이 소설가의 운명이라 지만, 미래의 소설은 실제와 허구 사이의 ‘관계’가 됨으로써 환멸의 현실을 사는 사람들에게 꿈과 이상을 심어 주고, 사랑 자체가 되는 소통의 글쓰기, 즉 구원의 서사를 촉구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문학의 위기와 새로운 소설 양식
Ⅱ. 인물과 시ㆍ공간의 환상성
Ⅲ. 희망의 씨앗, ‘말’의 본질에 대한 탐구
Ⅳ. 결론; 구원의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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