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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260號
발행연도
2008.12
수록면
67 - 10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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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路勝區圖卷》은 조선후기 通信使의 부산에서 일본의 에도에 이르는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총 30장면에 적힌 地名이외에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작품의 제작 연대와 작자를 명확히 밝히고, 제작 경위와 각 장면의 특징, 그리고 전체적인 화풍에 대해 고찰하였다.
작품의 제작 연대는 〈吉原館六月十七日望見富士山雪〉장면과 1748년 10차 통신사행 기록과의 일치하여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였다. 또한 〈夜泊日比〉나〈西京本長寺北園〉등에서 당시 사행기록과 일치하는 새로운 점들을 발견하여 제작 연대를 재확인하였다. 따라서 作者는 공식수행화원이었던 蘇齊 李聖麟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의 현존작은 총 12점으로 모두 통신사행 때의 것이며, 그중 쌍폭의 〈疎雨騎驪圖〉와 〈江湖夜泊圖〉의 화풍은 《사로승구도권》과 일치하는 점들이 보이고 있어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였다. 아울러 당시 활발히 활동한 화원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생애와 가계, 행적들을 밝혀보았는데, 특히 종2품 嘉義 품계를 받았을 만큼 왕실의 큰 신임을 얻었음을 알 수 있다.
《사로승구도권》은 본래 畵帖에서 두 개의 卷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각 장면은 사행 일정과 일치하며, 실제 경관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대부분 寄港地를 위주로 한 도착지들이 묘사되었으며, 일본의 名勝ㆍ名所들과 사행 중 겪은 인상적인 사건을 그린 것으로 나누어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또한 작품에 나타난 화풍은 보수적인 화원의 산수화풍을 주로 반영하면서 동시에 당시 성행했던 정선의 기법을 부분적으로 차용하고 있어, 18세기 중엽 화원의 실경산수화풍의 과도기적인 성격을 잘 나타낸 작품이다. 여기에 이국의 인상적인 경물들을 효과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기록화나 회화식 지도, 풍속적인 요소를 한 작품에서 다양하게 사용한 점은 주목할 만한 특징이며, 전통 화원의 특성을 드러내면서도 조선에서는 보지 못한 경관은 작자의 기질을 발휘하여 묘사한 점이 일반 기행사경도와는 차이를 보인다 하겠다.
이렇듯 본고에서는 통신사행의 주요 과정과 실경을 그린 현존하는 유일한 작품임에도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사로승구도권》에 대해 주목하고, 제작 연대와 작자를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명확히 밝혀보았으며, 지금껏 일부 장면만 소개됐던 작품의 전체적인 특징과 화풍들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두고자 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戊辰年(1748) 통신사행과 《?路勝區圖卷》
Ⅲ. 수행화원 李聖麟의 생애와 작품
Ⅳ. 《?路勝區圖卷》의 제작 경위와 구성
Ⅴ. 《?路勝區圖卷》의 화풍상의 특징
Ⅵ.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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