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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동희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35집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169 - 198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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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은 한말에서 일제 침략까지 겪으며 살다간 전통을 계승한 유학자(한학자)이면서 한말 어려운 시기에 구국의 계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이다. 또한 그는 언론 활동을 통하여 구국운동을 한 언론인이기도 하다. 그는 일본의 식민지 어용학자 다카하시의 조선 유학에 대한 폄하와 자의적 해석에 민족적 울분을 느끼고 민족 전통 사상인 유학과 주자학을 옹호하고, 이를 국민에게 널리 계몽하기 위하여 신문지상을 이용, 우리나라 유학사를 서술하였다. 바삐 쓴 관계로, 또 언론매체라는 특성상 치밀한 구성이나 사상사적 맥락을 정밀하게 엮지는 못하였다.
일본인 어용학자 다카하시는 장지연 보다 먼저 「조선유학대관」이라는 연재물 형식의 조선 유학 연구 결과를 내어 놓았다. 장지연의 『조선유교연원』은 자연히 다카하시의 저술과 비교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그 집필 의도나 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가 어려운 점도 있으나, 거의 같은 시기에 나온 두 나라의 사상사 연구라는 점에서, 또 각 특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라도 두 저술의 비교는 의미가 있다.
다카하시는 장지연의 정통 주자학적 도통론적 시각에서 유학자를 보는 관점에서 탈피하여 철학적(사상적) 관점에서 유학자를 설명하였다. 장지연은 비록 자료집 성격의 『연원』을 서술하였지만, 한국 유학 전통을 민족 자부심에서 고취하기 위하여 무엇이 조선조 유학(주자학)의 특성인가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단칠정논쟁이나 양명학 등을 비중 있게 다루어 문제의식을 던져 주었다. 그는 조선조 유학의 전통을 옹호하면서 유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학자들을 성토하고, 또한 서양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신적 구심점으로서 공자를 교조로 하는 종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그 후 이 『연원』을 참고하여 현상윤의 『조선유학사』가 나왔고, 다시 그것을 보완하여 이병도의 『한국유학사』가 집필되었다. 최근의 최영성의 『한국유학사상사』도 기본적으로 이러한 전통적 서술 방식을 견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연원』의 영향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런 점을 볼 때 이 『연원』의 자료로서의 가치, 조선유학사 정리의 효시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

목차

1. 서언
2. 장지연의 유교관
3. 『조선유교연원』의 특징 - 「조선유학대관」과 비교
4. 결어
참고문헌
〈English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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