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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찬 (계명대학교) 김승옥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1호
발행연도
2010.4
수록면
455 - 502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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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은 1966년 대중적 상업주간지인 『주간한국』이 지령 100호 기념으로 지식인 100명에게 투표를 의뢰하여 발표한 ‘오늘의 작가’에 선정된바 있다. 김승옥의 소설 「더 많은 덫을」은 그 선정결과가 발표된 『주간한국』 100호 기념호에 〈100인이 선정한 ‘오늘의 작가’의 ‘오늘의 작품’〉이라는 타이틀 아래 실린 것이다.
김승옥의 소설 「더 많은 덫을」은 그동안 독자의 기억에서나 문학연구의 영역에서나 유실되었던 작품이다. 그러나 「더 많은 덫을」은 ‘서울에서 산다는 것’에 임상심리 보고서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이 시기 그의 다른 작품과 비교할 때 작품의 질에서도 당연히 뒤떨어지지 않는다. 이 소설에서 주목되는 것은 전라도에서 상경한 촌놈으로서의 자의식, 그리고 그와 얽혀 있는 당대 한국사회의 사회문화적 환경과 사회심리의 표정, 그에 대한 심리적 반응 등이 거의 날것 그대로라 할 만큼 생생하게 증언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소설은 김승옥 소설의 배면에 은밀하게 깔려 있는, 열등의식 가득찬 고단한 ‘상경 촌놈’의 내면풍경을 그 특유의 미려한 장식을 걷어내고 더욱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다.
김승옥의 소설 「마지막 덫을」은 비루한 자기보존을 위해 남모르는 안간힘을 써야 하는 소외된 열등생의 불행하고 눈물겨운 자의식의 분투를 보여준다. 그런 측면에서 이 소설은 너무나 욕된 생활 속을 죄충우돌 살아가야 했던 열등한 상경 촌놈들의 ‘서울살이’에 대한 또 하나의 눈물겨운 임상심리 보고서다. 그런 가운데서도 이 소설은 김승옥의 여타 임상심리 보고와 의미 있는 차이를 보여준다. 그것은 ‘열등생’이라는 김승옥 고유의 토픽이, 열등감의 사회경제적 배후와 지역차별에 대한 문제의식과 결합되면서 한층 구체적이고도 집중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전라도 출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라는, 사회적으로 중요하지만 문학에서 쉬 발설되지 않았던 민감한 문제를 소설 속으로 적극적으로 끌고 들어온 것 자체만으로도 이 소설이 갖는 문제성은 크다.
무엇보다 이 소설이, 소외된 주변의 욕망을 관리하는 동시에 식민화하는 1960년대 한국사회 근대화 과정의 심리적 결과를 화자의 복잡 미묘한 갈등의 굴곡을 통해 정면으로 포착하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이것은 ‘서울에서 산다는 것’에 대한 김승옥식 임상심리 보고의 연장이자 그 사회문화적 구체화라 할 만하다.

목차

1. 또 하나의 임상심리 보고서
2. ‘오늘의 작가’ 김승옥, 배경과 맥락
3. 죽음의 덫, 그리고 열등생의 자의식
4. 자기보존의 길과 체념적 의지
5. 「마지막 덫을」의 문제성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발굴 작품 수록 : 더 많은 덫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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