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34호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145 - 161 (1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김승옥 소설의 새로움의 요체는 개인의 발견과 감수성의 혁명에 있다. 이 논문은 김승옥 소설이 발견한 개인의 정확한 함의가 무엇인지를 레비나스의 주체론에 입각하여 고찰해 본 것이다. 한국문단에서 60년대를 대표하는 김승옥 소설에 등장하는 개인은 전쟁으로 인한 일상성의 상실과 허무주의의 팽배 속에서 관념의 눈으로 현실을 재단하려 했던 50년대 소설 속 주체로부터, 자본주의적 경제관념으로 현실을 보기 시작하는 70년대로 현실을 재단하려 했던 50년대 소설 속 주체로부터, 자본주의적 경제관념으로 현실을 보기 시작하는 70년대 소설 속 주체로 옮아가는 도정의 주체를 보여준다. 다시 말해, 김승옥 소설이 발견한 개인은 전후문학의 관념에서 70년대 경제발전과 민주화의 열기라는 현실로 내려앉기 위해 겪어야 했던 주체분열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지한 주체라 할 수 있다. 익명적 존재에서 홀로서기의 주체를 거쳐 김승옥 소설의 개인은 종국적으로 에로스를 매개로 타자와의 합일을 통해 존재의 초월을 갈망하는 주체로 발전한다. 구체적으로 김승옥 소설이 발견한 개인성의 의미는 ``나``라고 부를 수 있는 신체적 존재자이자 의식의 주체가 익명적 존재 사건으로부터 출현 하여(<서울, 1964년 겨울>), 홀로서기의 주체화(<무진기행>)를 거쳐, 타자와의 관계맺기를 통해 자기 전제성의 극복(<서울의 달빛 0章>)으로 나아가는 변화를 보여준다. 김승옥 소설이 발견한 ``개인``은 한마디로 존재의 多元性을 인식해 가는 도정에 있는 주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진정한 삶의 부재로부터 부단한 초월을 꿈꾼다. 여기서 말하는 ``초월``이란 ``존재``에서 ``존재자``로의 이행, 그리고 ``존재자``에서 ``타자``로의 이행을 의미한다. 김승옥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은 끝내 이 과정에 실패하고 있지만, 작가는 이를 통해 역설적으로 현대문명 속에서 이기적 개인들이 타자로의 비월을 향한 강한 열망을 간직하고 있으며, 이타적 개인으로의 전환을 꿈꾸는 주체들임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이로써 60년대 김승옥 문학은 전후문학의 냉소와 절망을 극복하고 70년대 성장과 민주화를 향해 ``상승하는 주체로서 개인``을 구성해 내려 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810-000967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