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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지승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30집
발행연도
2010.4
수록면
345 - 37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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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여성 독자들은 다음과 같은 사회문화적 변동을 배경으로 의미화되었다. 첫째 여성의 문자 해독률은 매우 높아져 미디어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많아졌다. 두 번째 일반적으로 지식인 수효는 증가하였으나 상대적으로 여성들은 고등 교육에 접근할 기회가 여전히 적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반적이고’ ‘표준적인’ 지식인(남성)들의 독서 경향과는 상대적으로 고등 교육을 받지 못한 여성의 독서 취향이 확실히 구별되기 시작했다. 세 번째는 여성들의 취미 활동의 영역이 상대적으로 매우 넓어졌다는 데 있다. 특히 여성의 취미 영역에 있어서 1950년대는 댄스와 영화 관람이 그 취미 영역으로 유의미하게 부각되었고 이러한 여가 활동과 ‘독서’라는 비교적 오래된 취미 활동이 경합을 벌여야 하는 시대였다. 이는 남성보다도 여성의 여가에 있어서 매우 뚜렷한 특징이다.
여성지 『여원』의 독자층 분석은 비단 여성지 독자층뿐만 아니라 문학의 주된 수요자로서의 여성 독자의 분화양상을 보여주고 그럼으로써 전체 문학의 판도변화를 암시적으로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하나의 부류는 순수 문예 작품을 좀 더 보기를 원하는 여성들이며 다른 하나는 문학적 열정은 훨씬 적으면서 연재소설을 더 재미있어 하는 유형의 독자다. 1950년대 중반보다 50년대 말로 갈수록 이러한 이원적 경향은 뚜렷하게 드러나는데 이러한 이원적이고 배타적인 경향은 당시의 문단 상황을 긴밀히 관련되어 있다. 『현대문학』을 중심으로 한 문협 정통파들에게 당시 대중소설의 득세는 그다지 위협적인 요인이 될 수 없을 정도로 이들 문예지를 중심으로 한 ‘순수’ 문학과 연재소설을 중심으로 한 ‘대중’ 문학은 이원적이고 배타적인 구도 속에서 놓여 있었다. 이는 대표적인 여성지 『여원』에서도 마찬가지로 두 종류의 고학력/저학력 독자, 고급 문학/ 대중문학 독자 그리고 가정주부/여대생 이원화된 독자층을 갖고 있었다. 이들 두 층위의 독자들 중에서 『여원』이 주력했던 대상은 고학력-대중문학 독자-가정주부로 이 두 가지 층위의 독자들 사이에서 적절한 타협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1950년대에 있어서 여성독자들이 문학을 통해 독자집단의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상업적’이라고 비판받던 신문과 잡지의 연재소설을 통해서였다. 여성들의 대중소설 읽기는 부정적인 사회 현상으로 취급되면서 더욱 강력한 소문의 효과를 낸 것은 사실이다. 한편으로 많은 여성들을 관객으로 흡수했던 영화의 힘도 이 당시에 문학의 장을 긴장시키면서 대중적 수요에 더욱 민감하게 만들었다.

목차

〈국문초록〉
1. 1950년대 후반과 여성 독서의 특수성
2. 여성 독자의 구성과 추이: 1950년대 후반~1960년대 초의 경우
3. 문학 장의 재편과 ‘순수’의 가치화
5. 여성 독자의 영향력과 ‘순수’의 입지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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