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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태성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32輯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83 - 30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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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시조의 형식 구조가 어떻게 의미화 될 수 있는 지를 ‘感?發?興’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설명해보고자 하였다. 본고에서 말하는 ‘感?發?興’의 개념 중 먼저 ‘感’은 대상과 관련한 어떤 것을 의미한다. 대상으로 인하여 주체의 의식적, 심미적 행위가 비로소 가능해질 것이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대상을 보고, 탐지하며, 느끼고, 감응하고, 생각하고, 깨닫는 등의 일련의 단계, 즉 본격적 인식을 위한 초기 작용의 과정이라고 설정하였다.
‘發’은 작가의 감정, 감수성, 이성의 작용을 통한 대상 인식의 구체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주체의 감정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거나 혹은 감정을 이입하고, 그것들끼리 소통하고 합일화 시키는 등 주체의 적극적인 인식과 그 표현을 위한 예비적 작용이 일어나는 과정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興은 感?發의 구조적 관계 측면에서 하나의 매개가 될 수도 있고, 작품의 마지막 완성 경지를 말할 수도 있는 개념이다. 시조의 미학을 이야기할때 興은 대개 정서의 완성적 측면, 즉 興趣와 연관되어 말해지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시조의 구조적 미학까지 모두 말할 수는 없다. 感과 發을 상호 소통시키고 융화시켜 다음 단계로 갈 수 있게 하는 매개로서의 興, 감성적 기제 그 자체로서의 興을 이야기할 때 비로소 시조의 온전한 미학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感?發의 단계에서 興은 상호 매개의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그것이 또한 감성의 일면이기도 하다. 이 과정을 거쳐 興은 시적 정서 구축의 완성된 경지 그 자체가 되기도 한다. 물론 시조의 이러한 3장 구성과 ‘感?發?興’의 개념이 각기 정확하게 대입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들이 상호 간의 소통여지를 남겨두면서 교감을 만들어간다는 사실은 확실하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시조의 감성 구조가 갖는 의의는 하나의 대상에 대한 막연한 느낌을 정서의 차원에서 수용될 수 있게 하는 매개가 된다는 점에 있다. 즉 시조의 감성 구조는 각 장의 상호역학 관계 속에서 하나의 흥취를 완성해나가는 과정과 그 결과를 얽어내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이는 ‘감성’ 혹은 ‘감성적인 것들’의 상호 작용 결과라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시조의 구조에 대한 논의와 감성
Ⅲ. 感?發?興의 개념과 감성 구조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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