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용식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44輯
발행연도
2011.4
수록면
65 - 91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우리 음악의 독특한 특징을 ‘3박 계통의 음악’으로 드는 경우가 많다. 우리 음악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보통 빠르기’의 장단이 대부분 3소박 계통으로 된 것이기 때문에 일견 3소박 계통의 장단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음악에는 5박이나 8박처럼 2+3, 3+2+3의 2(소)박과 3(소)박이 혼합하여 이루어진 불균등박자가 많은 것이 특징적이다. 이런 불균등박자는 〈세종실록악보〉나 〈세조실록악보〉에 기록된 음악처럼 매우 오래된 고형(古形)의 음악에 많이 나타난다. 또한 불균등박자는 무악(巫樂)이나 〈화청〉처럼 종교적인 음악에서 쓰이고, 농악에서는 길군악이나 길굿처럼 당(堂)으로 향하는 ‘길’에서 연주하는 장단으로 쓰인다. 이렇듯이 불균등박자는 고형이고 종교적 의미가 담겨진 것이다.
이런 불균등박자는 이웃 문화인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인도음악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음악처럼 불균등박자가 소박과 박이라는 서로 다른 층위에서 나타나는 것은 다른 음악문화에서는 좀처럼 찾기 어려운 독특한 특징이다. 이는 우리의 언어와 관련된 것인데, 노랫말 4자를 담기 위해 3소박이나 5소박 장단이 생성된 것이다. 이런 길고 짧음의 조화를 기호화한 것이 15세기에 고안된 유량악보인 정간보(井間譜)라는 우리 고유의 기보체계이다. 이렇게 우리 장단의 2, 3, 5, 8은 자연과 우리 언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고, 이는 이웃 음악문화에서는 찾을 수 없는 우리 음악의 독특한 특징인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부가리듬과 균등박자/불균등박자
Ⅲ. 균등박자와 불균등박자의 역사성
Ⅳ. 장단의 수리적 조화
Ⅴ. 이웃 문화에서의 불균등박자와의 비교
Ⅵ. 맺는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2)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380-000457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