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메시스(Mimesis)로서의 문학과 미술 : 루카치미학의 리얼리즘을 중심으로 :루카치미학의 리얼리즘을 중심으로

이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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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원숙 (경북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59집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23 - 24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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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다양한 사상가들에 의해 논의되어온 미메시스의 의미는 그 어떤 하나의 궁극적인 중심을 가질 수 없기에, 광범위하고 난해한 측면을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본고는 그러한 미메시스론들 중에서 루카치 미학의 현실반영론과 리얼리즘을 중심으로 문학과 미술에서 미메시스가 의미하는 바를 살펴보고자 한다.
루카치는 예술과 현실의 관계를 미메시스의 문제로 파악하여 예술의 실제토대를 중요시하였고, 작품세계가 갖는 미적인 것의 고유성이 어떻게 정립되는 가를 밝힘으로써 예술의 자율성을 고수하였다. 루카치는 미메시스 과정을 ‘세계 창조’의 과정으로 보고 있다. 즉 예술 작품은 실제 구체적인 현실로부터 얻어진 미메시스적 형성물이지만, 미메시스 과정을 통하여 실제 현실과 구별되면서도 현실이 본질적인 특성을 담고 있는 새로운 현실, 자체 내에 고유한 독립적인 ‘세계’가 창조된다는 것이다.
리얼리즘과 현실반영론을 토대로 하는 루카치의 이러한 미메시스론이 문학과 미술에서 어떤 체계적인 전개를 통해 예술이 현실을 담아내는지를 살펴보고, 이렇게 성립된 작품속의 현실이 실제 현실과 어떻게 구분되고 자율성을 가질 수 있는지, 이 작품들이 현실에 대해 갖는 궁극적인 의미는 무엇인가를 고찰해보았다. 본고는 문학에 적용된 루카치미학을 미술에도 적용시킴으로써 미술의 고유원리들이 다른 장르와 다르게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검토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그의 미메시스 이론의 독창성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예술과 현실의 관계를 밝히는데 좀 더 그의 미학의 성격과 의의를 되새겨볼 수 있었다. 회화에서는 문학과 음악과는 달리 객관현실의 외적 재현이라는 의미에서의 미메시스가 가장 순수한 의미로 성립되고, 그럼에도 예술적 현실의 완결성과 자율성이 현실반영의 측면보다 부각됨을 알 수 있었다.
이 미메시스론이 갖는 의의는 예술작품의 현실이 객관현실의 본질적인 요소들을 인간과 관련해 밀도 있게 담아낸다는 점에서 현실과의 밀접한 연관을 유지하면서도, 예술작품의 고유한 현실의 독자성을 인정함으로써 실제 현실과 예술작품 속에서의 현실과의 명확한 차이를 설명한다는 점에 있다. 예술작품의 현실을 구성하는 원리들이 포괄되어서 이루어진 것은 ‘미적인 것’으로 예술의 자율성이 미적 미메시스를 통해 확보된다는 것이다.

Mimesis is a conception that has been studied widely and diversely until now, though it has used as a copy to explain the nature and human being, in general meaning. The meaning of mimesis can"t have a fundamental determination , therefore it is a very difficult to understand.
This paper studies a meaning of mimesis in the aspect of literature and fine art based on the theory of Georg Lukacs, the one of the reflection of reality and realism. Lukacs regards the relation of fine art with reality as mimesis, contemplate a real foundation of art and adheres to autonomy of art by showing the uniqueness of esthetics that the art works have. He insists that the process of mimesis is a creation of world, and that the art work is a formation derived from a real world. But through a process of mimesis, a new reality, a peculiar and an independent world separated from a actual reality can be created in itself, and the reality has essential characteristics. That"s why this mimesis theory comes to be significant. The autonomy of art is able to be established through aesthetic mimesis.
This mimesis theory of Lukacs based on realism and reflection theory shows a ultimate significance that the art works get to attain, regarding the actual world. And It explains how the art contains a reality by a certain systematic development in the literature and fine art and how different they are each other, the actual reality and the one of the art work. This theory considers how the own rules of fine art are expressed differently compared to another genre, by applying Lukacs" aesthetics concerning the literature in the fine art. It makes understand the originality and creativeness of Lukacs" aesthetics. In the fine art, mimesis is completed in the most purest meaning, because it is an external representation of objective reality unlike the music and literature.
Today Lukacs" aesthetics can critic the various arts and cultural phenomenon with a clear point of view, but It has to broaden its limit of criticizing mimesis in arts. It can be more valuable when it is made up for the weak points in some parts and when it has some more men"s emotion.

#미술 #문학 #미학 #미메시스 #리얼리즘 #현실반영 #자율성 #루카치 #Mimesis #Realism. #Lukacs #Reflection #Aut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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