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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선병삼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33호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63 - 8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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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와 양명 학술을 비교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본 논문은 동정론에 주목하였다. 아울러 동정론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틀로는 天道와 人道를 상정했다. 주자는 천도의 측면에서 대대적인 입장과 체용론의 입장이 모두 존재한다. 대대적인 입장은 동정을 운동의 두 계기로 보는 경우이고 체용론의 입장은 리기선후적 견해가 반영된 것이다. 인도의 측면에서는 선체후용의 체용론적 입장이 두드러진다. 이는 기축지오를 통하여 “체인미발이전공부”을 긍정한 중화신설을 제창하면서 미발 성 공부를 중시하는 태도와 관련이 깊다. 따라서 공부론으로는 主靜補動의 동정론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한편 양명은 천도의 측면에서 대대적인 입장을 표방한다. 다만 이 대대적인 동정은 운동의 두 계기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이른바 리기불리의 입장에서 常體의 靜과 妙用의 動의 상즉성에 기반 한 것이다. 인도의 측면에서는 양명이 정좌를 중시한 입장과 사상마련을 중시한 입장을 종합하여 검토하면 모두가 양지의 감찰에 순응한 공부이지만 양명은 활발발한 양지에 순응한 사상마련 공부를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공부론으로는 主動補靜의 동정론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주자의 동정론: “主靜補動”적 입장
Ⅲ. 양명의 동정론: “主動補靜”적 입장
Ⅳ. 나오는 말
〈참고문헌〉
〈中文提要〉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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