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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우진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교육사학회 교육사학연구 교육사학연구 제21권 제2호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133 - 16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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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양명이 격물을 재정의한 이유가 다름 아닌 공부론적 혹은 교육학적 문제인식에서 나왔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양명은 주희와 동일하게 성인됨을 제일의(第一義)로 파악하지만, 입문하수처(入門下手處)인 격물에 대해 다른 입장을 취한다. 이러한 입장차는 사실상 교육학적 문제의식에서 출현한 것이다. 양명은 주희와는 다른 독자적인 학자·현인·성인의 경지와 성인됨의 방법론을 지니고 있었다. 학습자의 현재 위치와 학습자가 도달해야 할 목표지점과 학습자가 해나가야 할 공부법에 대한 독자적인 이해방식을 지닌 것이었다.
주희는 선지후행(先知後行)의 입장에 서서, 독서와 강학과 같은 여러 가지 외적 탐구를 통해 현실의 갖가지 양상들에 대한 치밀한 이해가 선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진심(盡心)·지성(知性)·지천(知天)을 격물·치지라는 지(知)의 영역으로 놓았다. 그는 지(知)의 완성이 이루어진 이후에 행(行)의 영역인 존심(存心)·양성(養性)·사천(事天)이란 성의(誠意)·정심(正心)·수신(修身)의 단계를 지나, 성인의 경지인 요수불이수신이사(夭壽不貳修身以俟)라는 지행병진(知行竝進)의 단계로 나아갈 것을 요청하였다.
반면 양명은 진심·지성·지천을 생지안행(生知安行)하는 성인의 경지로, 존심·양성·사천을 학지이행(學知利行)하는 현인(賢人)의 경지로, 요수불이수신이사를 곤지면행하는 학자의 경지로 파악했다. 그는 성인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성(誠)의 공부를 제안한다. 그에게 진정 중요한 공부는 지적(知的)·인식론적(認識論的) 측면의 공부가 아니라, 내면적의도 즉 의(意)를 성실하게 바로잡는[格] 공부였다. 때문에 양명은 격물을 격의(格意)로 재해석한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주희 격물론에 대한 양명의 문제의식
Ⅲ. 양명과 주희의 공부론적 대립지점
Ⅲ. 격물의 새로운 지평
Ⅵ.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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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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