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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아네스 (순천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87집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37 - 83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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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명부는 나라에서 봉호를 받은 부인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이 글에서는 왕녀등 왕실 여성을 제외한 일반 지배층 여성을 중심으로 고려 전기 외명부의 성격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외명부의 구성과 종류, 외명부 봉증제의 성립과 운용, 그 정치적 기능과 사회적 의미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외명부의 구성을 보면 國大夫人, 郡大夫人과 郡君, 縣君등이 있었다. 외명부의 종류는 그 자격을 기준으로 볼 때 (1)후비의 모와 조모, (2)공훈을 세운 신료의 모와 처, (3)일정 직품 이상 관료의 모와 처, (4)공을 세운 부인 등이 있었다. 대다수의 외명부는 세번째 유형에 속하는 문무 관료의 어머니와 아내이었다.
고려 초 성종대에 일정 직품 이상 관인의 모와 처를 봉증하는 제도가 성립하였다. 현종은 지배층 여성을 외명부로 봉작하는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였다. 외명부의 봉증 대상을 보면 대체로 직사 常參이상과 산관 4품 이상 관료의 모와 처이었다. 봉증 시기를 보면 신왕의 즉위, 왕태후와 왕태자의 책봉 등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 비정기적으로 이루어졌다. 그 봉증은 국왕이 특별한 계기가 있을 때에 사면 등과 함께 베푼 은사의 하나이었다.
외명부의 봉증은 국왕이 상층 관료를 우대하여 그 모와 처에게 명예로운 칭호를 내리는 정치적 기능을 하였다. 고려 사회에서 외명부는 지배층 여성을 의미하였다. 외명부의 봉호는 특정 부인의 공적 칭호이면서 사회적 지칭어로 쓰였다. 그 명호에는 본인의 출신 관향을 읍호로 표기하여 부인의 가문의식, 벌족의식을 나타내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외명부의 봉증은 문벌 가문 출신의 여성을 사회적으로 공인하는 의미를 가졌다. 이러한 외명부 제도를 통하여 문벌을 중시하는 귀족사회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외명부의 구성과 종류
Ⅲ. 외명부 봉증제의 성립
Ⅳ. 외명부 봉증제의 운용
Ⅴ. 외명부의 사회적 의미
Ⅵ.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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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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