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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경호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40輯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31 - 5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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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후기 가곡문화의 흐름 속에서 가집 『協律大成』이 갖는 독자적 특징과 문화·향유 기반을 탐색하고 그 의미를 살펴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협률』은 국문학·국악학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가집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가곡원류계 이본 가집정도로만 인식되고 있는 바 이 가집이 담고 있는 문학사적 또는 문화사적 의미와 가치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 글의 논의는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이루어졌다. 하나는 『협률』 이본 가집들의 성격과 그 전승 및 유통 양상에 대한 검토였고, 다른 하나는 『협률』의 내적체계 탐색을 통한 이 가집의 편찬 특성과 그 문화적 의미에 관한 연구였다.
우선 이본 검토에서는, 1) 『협률』의 이본 가집으로는 경농본과 가람본이 있는데, 가람본은 여러 표기 및 작품 표기에서 몇 가지 문제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협률』 연구는 경농본을 주 대상으로 삼고 살펴봐야 하며, 가람본은 그 비교 자료로 삼을 수 있다. 2) 이본들의 전승 양상에서는, 경농본은 소장자 이근우의 서울에서의 행적이나 활동시기 등을 볼 때 20세기 초에 입수된 것으로 추정되며, 편찬 시기도 이 시기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 당시에도 가람본 등 다른 이본들이 계속 파생된 것으로 보아 『협률』이 20세기 초에 새로운 가곡원류계 가집으로 전승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협률』의 편찬 특성 및 문화적 의미를 살펴본 결과, 1) 시조 작품이 수록된 ‘永言全部’에서는 전 작품의 연음표 표기, 안민영 작품의 탈락 현상, 〈태평가〉의 수록 위치의 변화 등이 확인되었다. 『협률』은 여러 가곡원류계 가집들에서 보이는 공통체계를 토대로 큰 변화 없이 만들어진 전형적인 가곡원류계 가집체계를 보이는데, 『협률』 편찬자는 중대엽을 포함한 전 곡에 연음표를 붙이면서 작품의 음악적 해석을 보다 충실히 시도하려 했으며, 편찬 당시 가곡문화의 음악환경에 맞춰 〈태평가〉의 위치를 조정하는 등 변화된 양상을 반영하려 하였다. 2) 가집 서두부에 수록된 ‘양금 가곡보’는 ‘弄’ 악곡의 분화, ‘始弄返樂’이라는 새로운 악곡의 수록, 小歌曲 중심의 수록 등 20세 초 가곡문화를 반영하고 있었다.
특히 이 양금 가곡보는 편찬자가 자신의 편찬 의식에 맞게 당대 가곡 작품들을 선별하여 가곡 연창 방식의 標本을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협률』 ‘영언전부’에 대부분의 작품이 연음표까지 기입되어 수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편찬자가 양금 반주와 장구 장단까지 추가하여 가곡보를 제시한 것은 보다 세밀하고 실제적인 가곡 연행의 방식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협률대성』 이본의 성격과 전승 양상
Ⅲ. 20세기 초 『협률대성』의 편찬과 향유의 문화적 의미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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