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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주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42집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417 - 44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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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30년대부터 1945년 해방 이전까지 중국의 만주나 간도, 하얼빈, 상해 등 조선인 밀집 지역을 배경을 집필된 소설을 대상으로, 유맹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재중조선인 집단의 자아상을 살핀 것이다. 유맹이란 본래 중국에서 사용되는 집단명사로 흔히 유민(wandering people)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문맥상으로 그 의미는 유랑민(displaced)과 부랑자(degenerate)로 나뉜다. 유맹은 유민(遊民)라는 의미에서 그저 빈둥거리고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며 나쁜 짓을 일삼는다는 악한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한 개념이다. 특히 유맹은 민족주의 지사나 사회주의 혁명가 등 정치적 이상주의자와 결합하는 경우 기회주의적 변절자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 글에서는 재중작가들의 작품에 나타난 유맹의 서사를 통해 망명이나 이주 등 다양한 목적에서 중국으로 옮겨간 조선인 집단이 정치적 이상주의나 개척자로서의 열정이 다했을 때 직면했던 위기의식의 표출 양상을 찾아내려 하였다. 세부 논점은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정치적 이상주의가 소진되던 시기 이국행의 의미를 잃어버린 지사 군상이 유맹 집단으로 전이하게 되는 상황을 살핀다. 두 번째는 유맹의 유형을 도시적 룸펜과 개척지의 부랑자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는 국가나 민족 대신에 돈을 섬기는 유맹의 공포가 악의 자질과 연결되는 양상을 설명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유민에서 유맹으로
2. 이상주의의 소진과 탈-민족의 자리
3. 도시 룸펜과 개척지의 부랑자
4. 유맹의 공포 : 자본주의의 무국적성과 악의 자질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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