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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대공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도학회 인도연구 인도연구 제19권 제1호
발행연도
2014.5
수록면
109 - 13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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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의 문헌을 비롯해서 후대의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만들어진 대승경전의 주석서들이나 해제문헌들에는 초기의 인도 불교신화에서 알려진 소재들이 새로운 이야기로 재생되는 모습이 나타나는데, 특히 용, 혹은 뱀을 의미하는 나가(n?ga)는 아주 빈번하게 등장한다. 인도 신화학자인 짐머(H. Zimmer)는 용에 관한 세 개의 스토리를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하여 소개하고 있는데, 그 전반부는 ‘몸을 바꾸어 불교에 귀의하는 자’, 중반부는 ‘처음으로 가르침을 이해하는 자’, 후반부는 ‘지키던 가르침을 인류에게 전하는 자’의 이야기이다. 짐머가 정리하고 있는 용에 관한 스토리는 붓다와 붓다의 진리가 바로 용들에 의해 지켜지고 처음으로 이해되었으며 인류에게 전달됨으로써, 이 모든 것들이 전적으로 용들에 의해서 이루어졌음을 신화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3개의 사건은 원래 별개의 것으로, 붓다를 지키고 교단에 귀의하는 무짤린다(Mucalinda)에 대한 전반부 이야기는 ‘변신’이란 주제 면에서『법화경』의 사가라(S?gara)용녀 이야기와 유사성을 띠고 있다. 후반부의 나가르주나(N?g?rjuna, 龍樹)에 대한 신화는 진리를 보존하였다가 인류에게 전달하는 내용인데, 주로 『화엄경』을 중심으로 한 대승불교 문헌의 전래에 관한 이야기로 변형 또는 발전되고 있다. 또한 중반부는 중생이 이해하지 못할 것을 걱정하며 설법을 망설이는 붓다의 깨달음 직후의 상황에서 용들이 그 가르침을 이해한다는 사건으로, 전후반의 이야기를 시간상으로 연결하고 있다. 대승불교 문헌과 관련해서 나타나는 신화적 요소들은 대체로 일반대중들이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일종의 드라마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대승불교에서는 이에 따라 신화들을 경전에서 구현하고 있는데, 그 신화들은 새로 창작된 것이라기보다는 기존에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신화의 소재나 스토리로부터 가져온 것들로서, 대중들에게 좀 더 익숙한 내용들로 재구성되고 있다. 이렇게 재현된 신화들은 동북아시아의 대승불교권 승려들을 통해서도 단편적이지만 자주 언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해진 신화적 요소들은 오늘날 한국의 사원에서도 예경문등을 통해 일반적으로 계속해서 전승되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무짤린다(Mucalinda)와 사가라(S?gara)의 변신(變身)전설
III. 짐머(Zimmer)의 정리노트: 붓다의 수호자, 진리의 전승자 ‘뱀(n?ga)’
Ⅳ.『화엄경』의 용궁전래를 둘러싼 용수(N?g?rjuna)의 전설
Ⅴ. 공성의 주제에서 화엄의 이야기로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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