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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대원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동서사상 동서사상 제9집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297 - 32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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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리차드 로티의 문화철학과 연관된다. 특히 철학의 문화적 역할은 무엇일까를 문제의식으로 삼고, 로티적 접근법을 시론적으로 구성해 봄으로써 대답해보려는 것이다. 로티에게 철학의 문화적 역할은 역사와 사회를 떠나서는 대답될 수 없다. 시대에 따라 문화적 흐름이 바뀌어 가듯이 철학의 역할도 변화해왔다. 더욱이 그에게 철학의 정체성 또한 문화사적 흐름에 따라 바뀔 뿐이다. 다시 말해, 시대와 문화를 떠나 ‘철학의 본성이나 철학의 문화적 역할’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로티는 철학의 정체나 문화적 역할에 관한 독점적 사고방식을 비판한다. 이런 사고방식과 연관된 대표적 이야기는 진리담론으로 규정될 수 있고, 그 세부 갈래로 표상주의와 표현주의가 있다. 그리고 이것에 대한 비판과 그 대안 담론을 로티는 제안한다.
먼저, 표상주의는 외적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나 [언어적] 의미가 ‘표상적’이라는 주장이다. 이 주장에 대해, 언어는 표상적 매개물이 아니라 은유적 도구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비판이 뒤따른다. 다음으로, 표현주의는 ‘자아’의 본성이 ‘표현적’이라는 주장이다. 표현주의는 다시 본성의 특징에 따라 도덕주의와 낭만주의로 나뉜다. 도덕주의는 자아의 도덕적 행위는 내적 도덕의식의 ‘표현’이라는 주장이고, 낭만주의는 자아의 문예적 행위는 내적 상상력의 ‘표현’이라는 주장이다. 로티는 도덕주의를 비판하기 위해, 자아의 본성(가령 칸트적 ‘도덕의식’)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상이하게 서술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도덕적 ‘양심’에 관한 프로이트적 재서술을 통해 비판을 실행한다. 한편, 로티는 낭만주의를 비판하기 위해 또 다른 자아의 본성인 ‘시적 상상력’에 대해 재서술한다. 이 능력은 자아의 또 다른 신비한 능력이 아니라 새로운 어휘를 창안해서 자아를 재서술하는 어휘 창안 능력일 뿐이다. 로티는 이러한 세 가지 비판을 통해 언어를 탈신격화시키고 그 결과 세계와 자아를 탈신격화시킨다. 그 귀결은 탈신격화된 문화이다. 이 문화 속에서 우리는 ‘믿음과 욕망 들의 그물망’인 자아를 새롭게 재서술하면서 재직조하는 삶을 적극적으로 긍정하면서 살아간다.

목차

논문개요
Ⅰ. 로티의 문화담론에 관한 시론적(試論的) 접근
Ⅱ. 세계와 자아의 신격화
Ⅲ. 세계와 자아의 탈신격화
Ⅳ. 문예담론: 탈신격화된 언어적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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