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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개화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71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473 - 50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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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 문학은 식민지 시대의 항일빨치산 문학과 해방 이후의 남로당 빨치산 문학으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이태준의 <첫전투>(1948.12)와 <고향길>(1950.7)은 후자에 속한다. 이 소설들은 1947년 말 미?소공동위원회의 결렬 이후 남로당의 변화된 전술인 ‘미 제국주의와 이승만 정권에 반대하는 비합법 투쟁’과 연결되어 있다. 이태준은 중간파로서 남로당 노선에 동의하고, 서울을 중심으로 한 인민민주주의 국가의 평화적 수립을 지지하였다. 하지만, 1947년 10월 이후 급변한 정치 상황과 남로당의 전술 변화는 그의 정치적 전망과 배치되었고, 이는 <첫전투>에서 유격전에 대한 회의적 전망으로 표현되었다. 이후, 그는 당의 문학 노선에 따라 <첫전투>의 결론을 바꾸었다. 예를 들어 <첫전투>의 초간본은 남로당의 유격전술에 대한 그의 부정적 입장으로 인해 유격대 투쟁이 실패하는 것으로 묘사하지만, 재간본은 당의 공식적인 문학노선과 타협하여 유격대 투쟁이 승리하는 것으로 묘사한다. 하지만 이런 타협에도 불구하고, 두 판본에 공통된 ‘몰락의 정서,’ 혹은 ‘멜랑콜리’는 유격대 전술에 대한 그의 회의적 전망을 여전히 암시하고 있다. <고향길>은 ‘절대적 적에 대한 절대적 전쟁’이라는 냉전적 대립 구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김일성을 애국심의 원천으로 보는 공식적인 ‘당 문학’ 노선으로부터의 일탈도 보여준다. 한국전쟁기에 북한 문학자들 사이에는 조선 인민이 발휘하는 ‘애국심’의 원천, 그리고 유격대나 인민군의 롤-모델을 누구로 할 것인가와 관련된 논란이 일어났으며, 이태준의 문학작품도 이러한 논란의 한 원인이 되었다. 한마디로 이태준의 <첫전투>와 <고향길>은 중간파의 입장에서 본 유격대 전술에 대한 전망, 남로당 계열의 문학 노선, 그리고 이 계열 작가들의 몰락 이유 등을 잘 보여주는 동시에, 공식적인 당 문학 노선을 초과하는 이태준 문학의 고유성을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유격전에 대한 이태준의 전망과 그 미학적 특징 : <첫전투>
3. ‘증오의 미학’과 냉전구도의 고착화 : <고향길>
4. 두 작품에 반영된 당 문학 노선과 이태준의 입장 변화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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