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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이기형 (경희대학교) 송동욱 (경희대학교) 구승우 (경희대학교) 정준 (경희대학교) 김지수 (경희대학교) 이단비 (경희대학교) 박주화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언론정보학보 한국언론정보학보 통권 72호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7 - 51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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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다시피 현재 한국사회 내 대다수의 청년주체들은 취업과 관련하여 "개미지옥"이라는 표현이 단순한 은유를 넘어 구직의 특성을 체화하는 현실 속에서 절박하고 불안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이 연구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구직에 관한 청년세대의 구체적인 체험과 판단을, 특히 이 과정을 복합적으로 담아내는 자기기술지 자료를 매개로 한 상세한 문화적인 해독을 통해서 접근한다. 이 탐구는 현재 한국사회에서 불안정한 노동시장과 취업이라는 심각한 압박에 직면하고 있는 청년주체들의 인식과 경험 그리고 감정구조의 함의를 다면적으로 ‘읽어내려는’ 작업을 시도한다. 이러한 지적-비판적인 관심은 자기소개서의 복합적인 ‘사회적인 텍스트’로서의 위상과 쓰임새에 주목함과 동시에, 자기소개서를 쓰는 ‘불안의 주체’들에 관한 재귀적인 사유를 통해서, 자신의 모습과 기업에 의해 구성된 또 다른 ‘나’와의 균열과 간극을 마주하는 청년주체들의 현실인식과 고민을 ‘근접해서’ 포착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다.

목차

1. 문제의 제기: 불안과 불확실성으로 부유하는 청년세대의 삶
2. 선행연구가 주는 함의들: 자기 계발하는 ‘훈육의 주체’로서의 청년세대의 변화된 삶
3. 분석방법
4. 청년세대의 우울한 초상: ‘스펙관리’와 이력축적의 단면들
5. 결론: 위기의 청년주체들을 그대로 보고만 있을 것인가?
참고문헌

참고문헌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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