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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국제지역연구 국제지역연구 제18권 제5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57 - 182 (26page)
DOI
10.18327/jias.2015.01.18.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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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여귀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공포영화 일곱 편을 분석하여 무의식적으로 노출되는 공포 속에 담긴 인도네시아의 사회상을 분석하고 있다. 공포물은 다른 미디어 장르와 마찬가지로 사회를 읽은 프리즘으로 작동한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공포물의 주인공들은 여귀가 압도적으로 많다. 다양한 여귀들은 여성에게 내재한 대중의 공포 혹은 사회에서 금기시 되는 여성상을 보여주는 존재들이다. 또한 이러한 공포영화에서는 다양한 여귀의 탄생과 복수의 과정을 통해 대중이 새로운 사회 질서와 근대화에 어떤 식으로 반응하고 있는가를 알려주기도 한다. 수하르토 시기 제작된 공포물에서 전통적 여귀들이 주로 억압적이고 불공정한 가부장적 질서에 대한 기괴한 표현의 전복적 성격을 띤 것이라면, 동시에 이 체제가 잘 돌아가도록 모순을 제거하는 기능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체제 순응적이기도 하다. 이들 여귀들은 남자들에 의해 희생을 당하고, 정권이 규정한 젠더 관계에서 이탈하게 되자 여귀로 변한다. 여귀로 변해 정상적인 사법체제가 작동하지 않는 모순을 스스로의 복수를 통해 지적한다. 근대화된 도시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속 여귀들은 근대화와 국가가 규정한 국가적 질서에 대한 대중의 공포감을 보여주는 존재들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근대적 공간이 주는 성적 타락의 가능성, 근대적 개발을 통한 전통공간의 훼손 가능성에 일침을 가한다. 이처럼 공포영화는 사회에 내재하는 보편적인 악몽을 현시적으로 구성해 주는 기능을 하거나, 사회적 금기를 배출하거나, 또는 정치의 비판적 배출구로서 역할을 하므로, 사회를 읽는 중요한 텍스트로 기능하고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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