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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32호
발행연도
2015.10
수록면
145 - 17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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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근대 초기에 발간된 국어과 독본류 교재에서 근대적 문종으로서 ‘설명’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그 의의를 규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당대 출간된 일군의 국어과 독본들 중 편찬 주체와 시기 그리고 교육과정의 편재(遍在) 등에서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국민소학독본』(1895)과 『신정심상소학』(1896)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논의를 전개하였다. 아울러 맑스의 방법론을 통해 (근대적) 지식이 독본류 교재에서 ‘선택’되고 ‘배치’되며, ‘서술’되는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고 이를 중심으로 근대적 문종으로서 ‘설명’이 출현하게 된 배경과 의의를 고찰하였다.
이 시기 교재에서는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대상에서부터 추상적인 이론과 법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들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그 지식들은 특수한 경험을 일반적 · 보편적 앎(지식)으로 전환 및 확장시키고 이를 통해 공통의 감각 및 경험을 재구성하도록 유도하며, 궁극적으로는 이용후생(利用厚生) 나아가 부국강병(富國强兵)을 이루도록 하는 ‘국가주의’ 이념 속에서 선택된 것이었다. 따라서 그 선택된 지식들은 ‘심상’과 ‘고등’과로 분류 및 배치될 때 학문적 논리 대신 ‘입국(立國)의 논리’가 강조되어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분류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대상을 사실적(혹은 객관적)으로 드러내는 ‘기술적 언어’와 대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진술적 언어’가 이 시기 독본류 교재들에서는 수사적 장치를 통해 결합함으로써 혼재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독본류 교재의 경우 근대적 문종 인식으로서 ‘설명’은 (근대적)지식을 특수한 사회적 요구 속에서 수용하고 전용(轉用)하는 과정에서 출현하였다. 그러나 지식 자체의 내적 논리보다는 ‘시무’와 ‘애국’이라는 사회적 요구가 더 중시되어 결국에는 지식의 전달과 설득이 한 편의 글 속에서 혼재되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말았다.

목차

1. 서언
2. 방법론
3. 지식의 선택 : 국가주의와 보통 지식
4. 지식의 배치 : 심상과 고등의 분류와 위계
5. 지식의 서술 : 기술(記述)과 진술(陳述)
6. 마무리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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