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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연식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74집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245 - 269 (25page)
DOI
10.18587/bh.2016.03.7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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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의상의 화엄사상에 대하여 부처가 증득한 진리 자체의 체험에 중점을 두는 성기사상으로서, 현상세계의 사사무애적 모습을 설명하는데 중점을 둔 법장(法藏)이나 징관(澄觀) 등의 연기적 사상과 구별된다고 이해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해는 이통현(李通玄)의 『신화엄경론』에 의거하여 모든 존재의 동질적 본체인 근본보광명지(根本普光明智)의 증득을 『화엄경』의 궁극적 진리인 성기로 파악하고 그와 달리 사물들의 사사무애적 모습의 증득을 중시하는 기존 화엄교학을 연기에 그친 것으로 비판한 지눌의 견해에 근거한 것으로서, 실제 의상 및 그 문도들의 화엄사상을 제대로 파악하였다고 보기 힘들다. 의상은 지엄(智儼)의 사상을 계승하여 사물들이 상즉상입하는 법계연기를 중시하였고, 성기는 그러한 법계연기의 궁극으로 이해하였다. 그리고 그 점에 있어서는 법장이나 징관 등의 성기에 대한 이해와 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본질적 동일성을 중시하면서 현상 세계의 사사무애적 관계에 대한 해명을 불필요한 것으로 간주한 이통현이나 지눌의 사상과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의상의 사상을 계승한 신라와 고려의 화엄학자들은 성기와 연기에 대해 독자적인 이해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일승의 진리를 증득하기 위한 수행법으로서 사물들의 상즉상입적 관계를 파악하는 계기적 인식으로서 인연관, 연기관, 성기관 등을 제시하였고, 이에 의거한 진리의 증득을 위한 (점차적인) 수행을 실천하였다. 이들은 사물들의 상즉상입적 관계에 대한 인식이야말로 일승의 증득을 위한 수행의 요체라고 생각하였고, 이런 점에서 이통현이나 지눌의 수행법과는 대척적인 위치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선승이었던 지눌은 기존의 화엄학 중에서 선종의 상통하는 이통현의 이해에 공감하는 한편 심성(心性)의 체득보다 현상세계의 사물들의 상즉상입을 중시하는 당시 고려의 화엄학자들의 이해를 비판하기 위하여 양자를 성기(문)과 연기(문)으로 구별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목차

〈한글요약〉
Ⅰ. 머리말
Ⅱ. 지눌(知訥)의 성기(性起)와 연기(緣起)에 대한 차별적 이해
Ⅲ. 의상(義相) 및 문도들의 성기(性起)와 연기(緣起)에 대한 이해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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