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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오갑 (케이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독교학회 한국기독교신학논총 한국기독교신학논총 제100집
발행연도
2016.4
수록면
163 - 193 (31page)
DOI
10.18708/kjcs.2016.04.100.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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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문제는 무엇일까? 이 글은 현재 한국교회의 목회적, 도덕적 위기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의 하나로서 뜨겁게 일어나고 있는 개신교권의 칭의론 논쟁을 소개하고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종교개혁적인 관점에서 칭의론이 무엇이고 그것이 한국교회의 문제들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규명하며, 문제의 원인이 칭의론이 아니라 오히려 개신교의 칭의론과 더 넓게는 구원론 자체가 올바르게 받아들여지지 못한 데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논쟁은 한국교회들이 겪고 있는 신학적이고 도덕적인 위기들의 원인이 ‘예수를 믿기만 하면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는다’는 칭의론에 있다는 김세윤의 주장에서 비롯되었다. 거기에 대해 이진섭, 최덕성, 김경열, 이윤석 등이 다양한 관점에서 그의 주장들을 반박하고 비판했다. 그런 반론들은 김세윤의 관점을 비판적으로 보게 할 뿐만 아니라 더 넓게는 그 자체로서 개신교 신학의 칭의론과 한국교회 문제들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김세윤은 그리고 그에 대한 반론들도 대체로 칭의론에 대한 오해나 무지들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칭의론은 종교개혁의 유산이라는 점에서 종교개혁의 신학의 원의를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논쟁가들은 종교개혁의 칭의론을 잘 알지 못한 채, 통속적이고 심지어는 틀린 논지를 폄으로써, 결과적으로 종교개혁 이전의 율법주의나 공로주의로 빠져 들어갈 길을 열어주었다.
그렇게 칭의론에 대한 그릇된 이해에 근거한 한국교회의 평가가 과연 얼마나 옳을 수 있을까? 즉 칭의론이 한국교회의 도덕적인 부패의 원인이라는 판단 자체가 성립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오히려 현재 한국교회의 위기를 칭의론 때문이 아니라, 올바른 칭의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되는’ 일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칭의론 때문이 아니라 진정한 칭의론에 근거하지 못해서 문제이다.
칭의론에 입각해서 한국교회 신자들은 과연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한국교회들은 정말 교회가 되었을까? 한국교회가 현재의 심각한 위기들을 극복하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 많은 방안이 가능하지만 결국은 신자들이 진정으로 그리스도인이 되고 교회가 되는 일이 핵심이다. 그를 위해 각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진정한 믿음을 세우는 일이 필요하다. 그 믿음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며, 성령의 은혜 가운데서 세상을 향한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참여와 헌신, 사랑의 삶을 이루도록 돕는 일이다. 한국교회의 미래는 그런 믿음과 삶, 칭의와 성화의 통전적이고 균형있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기도하고 연구하고 복음을 설교하는 일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김세윤의 칭의론
III. 김세윤에 대한 비판과 새로운 논점들
IV. 율법주의와 공로주의로 다시 돌아가야 할까?
V. 정말 칭의론이 문제일까, 아니라면 무엇이 문제일까?
참고문헌
한글초록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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