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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38호
발행연도
2008.8
수록면
201 - 22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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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인간 고유의 특성이다. 웃음의 요건은 웃음거리와 웃음꾼과 현실적 원인이 전제된다.본고에서는 김유정 소설 가운데 <총각과 맹꽁이>·<봄·봄>·<두꺼비>를 중심으로 이들에 나타난 웃음의 특징과 그 목적을 살펴보았다. 웃음거리로서 이들 세 작품의 주인공이 갖고 있는 성격은 세상물정에 어둡고 몽상적이며 유아적 순진함과 무조건적인 신뢰심, 여성에 대해 순정적이나 때로 과격하고, 충동적이고 무모하고 편집적이다. 이들은 결코 절망하지 않고, 낙천적이다. 이들의 언어는 자기 과시적이고, 상황에서 일탈된 언어, 구문상 일탈된 어휘조합, 방언과 비속어의 혼합, 언어유희 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들의 행동은 역할의 변동, 예기치 않은 행동, 역전과 반복들을 통해 웃음을 유발한다. 웃음꾼의 경우 작품 속 등장인물은 대개 웃음의 우월 이론에 근거한 것이 많고, 작품 밖의 웃음꾼(독자)은 웃음의 불일치 이론에 근거한 웃음에 더 무게를 두게 한다. 웃음운동의 속도적 측면에서 <총각과 맹꽁이>는 주인공에 대한 연민으로 지연되고 <봄·봄>에서는 가속화된다. 그러나 <두꺼비>에서 주인공 내면에 펼쳐진 비판과 반성적인 시선은 웃음속도를 지연시킨다. 김유정 작품 속 웃음의 지향점은, <총각과 맹꽁이>·<봄·봄>에서 웃음거리들이 살던 당시 의 사회적 부조리를 고발한다. 동시에 힘겨운 세상살이에도 결코 불평하지 않고 여전히 꿈꾸며 열심히 살아가는, 절망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라고 한다. <두꺼비>에서는 사랑에 빠진 존재의, 나아가 인간 존재의 부조리를 보여준다. 그리고 독자 자신의 삶을 반성하라고 한다. 김유정 소설 속에 펼쳐진 웃음판은 실은 소크라테스적 아이러니로 작동하여 독자가 발 딛고 선 현실과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어떤 고된 삶 앞에서도 당당하고 자신에게 충실하기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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