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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원환 (군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방송학회 한국방송학보 한국방송학보 통권 제30권 제3호
발행연도
2016.5
수록면
5 - 4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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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서 탈북여성의 재현이 탈북자 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탐색했다. 특히 종편에서의 ‘탈북미녀’라는 새로운 기표의 등장과 그 의미가 탈북청년과 남한청년에게 어떻게 차별적으로 수용되는지를 초점집단인터뷰를 통해서 살펴봤다. 구체적으로 홀(Hall)의 정체성의 정치학적 논의를 활용하여 남북(南北), 그리고 남녀(男女)라는 서로 다른 해독의 위치에서 ‘탈북미녀’라는 기표가 기존의 ‘탈북자’ 정체성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일부 남한청년은 종편에서의 ‘탈북미녀’의 등장을 ‘남남북녀’ 속설과 연계해 ‘남과 북’의 경계를 ‘남성과 여성의 외모’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 ‘마르거나 초라한 모습’의 탈북자 이미지에 ‘자연스럽고 순수한 미모’가 가세하면서 탈북자 내부의 차이들을 주목했다. 그러나 ‘북한’으로 종결되는 ‘탈북미녀’의 증언이나 기억은 ‘탈북자’ 범주 안에서 개별적 의미들을 갖지 못함으로써 ‘탈북자’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지 않았다. 한편 탈북청년들에게 ‘탈북미녀’의 등장은 출연자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 ‘탈북자’의 부정적 의미를 강화시키는 계기로 인식됐다. 그래서 ‘탈북자’ 범주 바깥으로 ‘탈북미녀’를 밀어냄으로써 탈북자 내부의 차이를 인정하기보다는 ‘탈북미녀’를 타자화하면서 방송과 자본의 범주로 위치시키려고 했다. ‘탈북미녀’의 등장은 탈북청년에게는 탈북남성과 탈북여성 간의 잠재적 갈등 요소이다. 그리고 남한청년에게는 탈북남성과 탈북여성의 이미지 차이를 강화시키는 계기로 인식됐다. 그러나 남한청년에게 ‘탈북+미녀’라는 시니피앙은 그 자체로 모순된 개념들로 인식됐다. 이는 ‘미녀’들의 기억과 증언이 ‘북한’과 연계된 기억 속에서 ‘탈북’이 강조됨으로써 ‘탈북자’ 정체성으로 수렴되는 것으로 보였다. 이는 탈북청년이 ‘탈북미녀’를 ‘탈북자’ 범주 밖으로 타자화시키는 것과는 상반되는 양상이다. 끝으로 이 연구는 ‘탈북미녀’라는 시니피앙의 모순들이 해결되면, 탈북자 정체성의 다양한 요소들이 주목을 받게 되면서, 기존에 부정적인 탈북자 정체성이 다소 느슨해지는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차

1. 서론
2. 이론적 논의
3. 연구방법
4. 탈북자 정체성
5. 탈북자 정체성의 정치학
6.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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