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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천조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저널정보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산업관계연구 産業關係硏究 제26권 제3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131 - 15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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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선전과 구호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북한은 지도자에 대한 충성, 체제의 우월성 등을 강조하는 내용들이 많은데, 연초 노동신문을 통해 제시된 신년 공동사설의 내용에 따라 각 부문별로 다양한 선전과 구호를 만들어내고 있다. 공장과 기업소에 부착된 노동선전물도 마찬가지인데 생산을 독려하는 표현보다는 지도자에 대한 충성, 집단주의 등을 강조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일정한 체계를 가지고 전개되는 북한의 노동선전이 남과 북의 협력공간이었던 개성공단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에서부터 출발하였다.
연구자는 이의 확인을 위해 우선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현지 지도한 공장과 기업소 내에 부착되어 있던 각종 노동선전물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이 자료들을 확인해 본 결과 혁명적 기풍, 당 정책, 지도자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많았다.
반면 2015년 말 연구자가 개성공단 전체 기업 12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22.8%인 28개사만이 공장 내외에 생산 표어를 부착하고 있었다. 비록 적은 수이기는 하지만 생산 표어의 내용은 ‘납기’와 ‘품질’을 강조하는 내용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북한의 공장과 기업소에 부착되어 있던 노동선전물의 내용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부분들을 통해 우리는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우리 기업들은 생산 표어를 부착하는 데 있어 소극적이었으며 이는 생산 외적인 부분이 생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에 대한 우려가 컸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기존 북한의 노동선전물과는 달리 ‘납기’, ‘품질’, ‘정리’, ‘정돈’과 같이 생산과 관련된 가치중립적인 표현들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우리는 개성공단에서의 이러한 표어 변화와 관련하여 중국의 경제특구에서 각종 정치적 표어가 개혁개방 시기를 거치면서 생산 중심의 내용으로 변화되었다는 점에서 일정한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우리가 경제협력의 공간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치중립적인 표현을 충분히 만들어내고 이를 활용하여 북한 근로자들의 생산을 독려할 수 있다면 기업들의 생산성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목차

Ⅰ. 서론
Ⅱ. 선행연구 검토
Ⅲ. 북한의 노동선전
Ⅳ. 개성공단의 생산 표어
Ⅴ. 평가 및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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