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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우영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49집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379 - 40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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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66년 겨울 창간하여 지금까지 주요 문학 계간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創作과 批評』(이하 『창비』)의 초기(1960년대) 매체 전략과 담론의 결절점들을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비』는 창간 초기부터 ‘로컬’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민중의 가치를 역설하는가 하면 제3세계의 동향에 주목하는 등 ‘주변부’에 대한 관심으로 자신의 성격을 다른 잡지들과 달리 차별화하려 했다. 이는 당시 한국사회의 최대 과제였던 ‘근대성’의 획득과는 일견 거리가 있어 보이는 듯 했으나, 사실 ‘한국적 근대성’을 획득하기 위한 모색과 분투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즉 중심에로의 강한 욕망을 지닌 채, 한국사회가 주변부임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우리사회의 향방을 제시해야 하는 지점에 『창비』는 서 있었던 것이다.『창비』에서부터 배태된 민중상(民衆像) 또한 이 결과물이라 할 것이다. 이런 『창비』의 초기 매체 전략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방영웅의 데뷔작이자 창비에서 비상한 관심을 가졌던 방영웅의 『糞禮記』(1967년 3차례 걸쳐 연재)와 『분례기』를 둘러싼 『창비』의 논의에 주목하고자 한다. 『분례기』는 『창비』 편집진들에 의해 “똥예(분례)”라고 하는 농촌 여성 인물에 대한 일대기적 접근을 통해 당시 한국 농촌의 리얼리즘이 구현되었다고 평가 받았다. 백낙청을 비롯한『창비』 필진들은 『창비』에 대한 문단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기존 문단에 대한 반성과 자극을 촉구하는 원동력으로 삼았다.『창비』의 이같은 전략에 의해 농촌 사회는 상상된 ‘리얼’을 획득했을지 모르나, 이 과정에서 농촌(여성) 또는 리얼리즘, 민중상과 관련해서는 매끄럽지 않은 균열들이 드러나게 되었다. 특히 여성(성)과 관련해 『분례기』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창비』의 서술은 사실 남성의 시선을 전제하고 있었으며 그들이 호명한 민중 안에 ‘분례’와 같은 농촌여성의 자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후 창비는『분례기』를 경유하면서 발견된 리얼리즘, 민중론, 여성(성)에 대한 기존의 논의를 수정하거나, 확장하면서 매체의 정체성을 확정해나갔음이 확인된다. 즉 『분례기』는 초기『창비』의 바로미터이자, 분기점이었던 점에서 다시금 주목해야 할 텍스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초기 『창작과 비평』과 분기점으로서의 『분례기』
2. 한국적 ‘리얼리즘’과 상상된 ‘로컬리티’
3. ‘픽션’으로서의 여성과 ‘수혼탑(獸魂塔)’ 외부의 삶
4. 맺음말을 대신하여:『분례기』 이후 『창작과 비평』
참고문헌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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