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계영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16.11
수록면
29 - 51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18세기 프랑스 소설, 특히 디드로의 텍스트에 나타난 패러디미학에 대한 다층적 접근을 시도한다. 포스트모더니즘 담론의 확산과 함께 중요한 창작전략으로 사용되고 있는 패러디는 작품소재의 고갈과 소진의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사실 패러디는 오랜 역사성을 지닌 문학담론이다. 소설장르가 탄생하고 자리를 잡아가는 시기인 18세기에 패러디는 모방과 희화화, 또는 비판적 거리두기의 기능을 넘어서서 신생장르인 소설의 규약과 미학을 탐색하고 정립해가는데 기여한다. 부르주아드라마라는 새로운 연극 장르를 만들어내기도 했던 디드로는 그의 대표작 『운명론자 자크』에서 파격적인 서사기법을 선보이는 동시에 패러디의 특성을 공유하는 풍자, 아이러니, 대화, 인유 등의 상호텍스트적 전략을 통해 이전의 소설과는 다른 소설미학을 제시한다. 우연과 작위적 기교, 로맨스를 남발함으로써 개연성 부족과 도덕성 결핍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하위장르로 취급되던 이전의 소설규약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디드로는 진실과 사실다움, 재미가 어우러져 있으면서 독자와의 계약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내용과 형식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패러디가 읽기에서 쓰기로 이어지는 소통의 기능을 담당하며 창작, 수용, 비평의 세 축에 유기적으로 얽혀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아직 완결되지 않은 미래세계를 지향하는 ‘대화적’ 장르였던 18세기소설에서 패러디는 모방과 창조, 오마주와 깎아내리기, 연속성과 단절성, 반복과 일탈 등의 이중적 기능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설규약과 미학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동시에 역설적으로 오늘날 패러디가 갖는 ‘글쓰기의 해방’과 합류한다.

목차

국문초록
I. 시작하며
II. 패러디의 역사와 발전양상
III. 디드로와 패러디
IV. 새로운 소설미학을 향하여
V. 맺으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800-001882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