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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Kim, Yekyoum (부산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시아학회 아시아연구 아시아연구 제20권 제1호
발행연도
2017.2
수록면
1 - 26 (26page)
DOI
10.21740/jas.2017.02.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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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미나하사의 문화와 전통이 이상으로 생각했던 가정/확대가족에 관한 토착적 가치체계를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미나하사의 ‘sanga awu’ (가정/확대가족; 축자적으로는 ‘같은 식사장소’)를 살펴봄과 동시에 ‘sanga awu’가 공동체적 삶에 있어서 ‘kumpulan’ (사회문화적 회합) 및 ‘mapalus’ (호혜적 협회)의 사회문화적 유형으로 실천됨을 논의하였다. 본고는 특정한 맥락 하에서의 미나하사 가정/확대가족의 일상적인 경험, 삶의 패턴이 양산되는 방식, 또는 문화적 혼종화의 맥락에 주목하기 보다는 이상화된 ‘sanga awu’에 대한 이념적이고 관념적인 문화적 가치와 관련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본고는 우선 서론에서 1830년대 화란개혁주의선교회(NZG)가 미나하사에 도착한 이후 식민지 정책(Staatsblad 1861)과 그리스도교화 맥락 하에서 가정/가족에 대한 가부장적 가치 및 기대가 이념화되어 확산되었음을 간략하게 지적하였다. 이후 본론과 결론에서 식민정책과 그리스도교화 맥락 하에서 가부장적 가치가 확산되기는 했으나, 미나하사 가정/확대가족에 관한 토착적 문화가치체계는 가정/확대가족을 위계적이기 보다는 상호보완적으로 평가하며, 이는 식민지정책(Staatsblad 1861) 및 가부장적인 그리스도교적 이상화에 대한 반증임을 강조하였다.

목차

Abstract
Ⅰ. Introduction
Ⅱ. Individual ‘sanga awu’
Ⅲ. Extended ‘sanga awu’
Ⅳ. The practices of extended ‘sanga awu’ in community life
Ⅴ. Conclusion
References
국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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