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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혜경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제17집 제3호(통권 제27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05 - 23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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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매체와 정보 중심의 사회는 개인의 감성이 고유하고 자율적인 범주에 속해 있다는 통념의 상용성을 상실했다. 개인의 고유한 가치평가나 정동의 변화는 판매 유통되는 주력 디지털 매체의 생산물에 의해 비(非)자율적으로 편집되고 있다. 이 글은 자율적이면서 개별적인 감성을 구성함이 불가한 사회 혹은 다양한 집합적 감성에 대한 선택적 수용과 편집만이 개별적이고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는 사회의 피동성을 문제적으로 본다. 개인의 고유한 인식과 감성보다 집합적 감성의 다기한 수집 결과가 곧 개성이자 변별적 특성이 되는 사회에서 개인은 사회적 사태에 대한 민감성과 자율적 판단력을 상실해가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즉, 공감과 연대의 체계가 노동과 일상의 필요에 의해 자연발생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사회 속에서 한국 사회의 개인들은 고립과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어떠한 대응을 하고 있거나 할 수 있겠는가 하는 물음이 이 글의 문제의식이다. 이에 대한 논의는 기호자본의 금융화에 의해 개인들이 결합할 수 있는 인식적 혹은 물리적 장(場)으로서 교점(node)을 상실한 한국 사회의 불안정성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하였다. 2장에서는 그러나 자의식의 공감과 인식적 공유에 대한 필요에 의해 개인이 ‘거리’와 ‘광장’과 같은 실체의 규합 공간과 다른 형태, 즉 디지털 매체공간을 통한 주체 구성을 욕동하고 있었음을 지적했다. 그리고 디지털 매체에 대한 집적 양상이 그러한 소통의 욕구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에 정보자본에 의한 개인 단절 혹은 소외 현상과 동시에 개인의 규합된 감성이 배태되는 이중성이 도출됨을 논의했다.
3장에서는 자본화된 정보의 한정적 소비 주체로 기능하는 개인들이 매체의 주된 상업 전략으로 사용되는 ‘연출’의 속성을 정보 재구성의 주체 입장에서 차용하는 경우에 유효한 상관관계가 도출될 수 있음을 논의하였다. 4장에서는 정체성 혹은 감성의 불안정성과 관련한 한국 사회 프레카리아트의 대응 양상을 분석하고 이들 주체에 관한 논의를 자기 서사 연출의 필요성과 관련하여 제시하였다.
이 글의 쟁점은 정보화된 사회가 간과해서는 안 될 ‘실체’로서 주체의 구성 논의와 더불어, 한국 사회 노동의 축이자 감성의 축의 이동 경로를 이해하는 데 있다. 한국 사회 프레카리아트의 불안정한 정체성과 감성에 대한 이해를 시도하는 것은 한국 사회의 변화된 세대 감성을 규명하고 감성과 행위의 구조적 관계를 조망하는 행위이자 불안정한 감성의 장(場)을 변환 전환시킬 수 있는 사회적 연출의 전초(前哨)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사라진 교점(node)과 허무한 주체들
2. 새로운 교점과 주체의 이중성(二重性)
3. 주체와 연출의 유효한 상관관계
4. 각자도생(各自圖生), 프레카리아트(precariat)와 연출적 주체
5.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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