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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행남 (서울대)
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16집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221 - 250 (30page)
DOI
10.23908/JSPS.2017.03.116.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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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성은 인간이 자신 스스로에게 부여한 법에 복종함으로써만 비로소 자유로울 수 있으며, 모든 규범적 권위들은 단순히 주어져있다는 이유로 주체에게 타당한 구속력을 발휘할 수 없음을 각성시키는 개념이다. 때문에 이 개념은 흔히 인간의 자유는 그 스스로의 ‘시초의 자기입법’에 달려 있다는 관념을 수반하곤 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 관념을 수반할 경우 자율성은 한갓된 자의의 표출을 자유의 원천으로 드높이는 개념이라는 혐의에 회부되기 쉽다는 것이다. 칸트는 자기입법 작용을 선험적 이성의 명령, 즉 준칙의 모순 없는 일반적 법칙화가능성을 검토하라는 정언명령이 규제하는 반성적 판단 작용으로 대체함으로써 이 난점을 해소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렇게 변형된 칸트의 도덕적 자기입법의 절차는 이미 주어진 바람직한 주관적 목적의 내용에 동어반복적으로 법칙의 지위를 부여할 수 있을 뿐, 사회 세계의 이성적 구성원들에게 공히 구속력을 발휘하는 윤리적인 행위법칙을 산출할 수 없다.
법칙과 주체의 상호유기적인 쌍방향적 구성의 관계에 주목함으로써, 칸트의 자기입법 모델의 이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가 헤겔의 인륜성 구상이다. 이 구상을 특징짓는 자율로서의 자유는 두 차원의 “해방”을 포괄하는 이념으로 이해된다. 첫째, 인간은 우선 공동체 안에서 통용되는 이성적 규범들을 자발적으로 전유하는 가운데 윤리적 심정을 제2의 자연과도 같이 구축하면서 한갓된 자연충동에서 ‘풀려난’ 사회적 주체가 된다. 둘째, 고착된 제2의 자연이 되어버린 주관적 심정이 행위로 표출될 때 나타나는 갈등과 충동을 매개로, 주체들은 자신의 현행적인 주관성에서 ‘풀려나’ 일반성으로 되돌아간 특수성을 재정립하려는 ‘더 높은 해방’의 관심을 갖게 된다.

목차

요약문
들어가는 말
1. 자율성의 역설에 대한 칸트의 도덕적 해법
2. 칸트의 형식적 자기입법 절차의 주관주의적 한계에 대한 헤겔의 비판
3. 헤겔의 인륜성 이론에서 자율성의 첫 번째 형상: 사회적 규범의 전유를 통한 주체화
4. 제2의 자연의 역설
5. 인륜적 비-자율성의 극복: “보다 높은 해방”을 위한 타자갈등과 자기반성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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