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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철학연구회 사회와 철학 사회와 철학 제18호
발행연도
2009.10
수록면
457 - 49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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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예나 초기의 『독일 헌법』, 『자연법』, 『인륜성의 체계』를 중심으로 ‘인륜성’ 개념에 대한 헤겔의 연구를 일별하는 것이다. 헤겔이 칸트적 의미의 도덕성의 문제를 넘어서 고대적 의미의 ‘인륜성’을 끌어들인 것은 근대 시민사회의 전개 과정에서 드러난 개인과 공동체, 개별의지와 보편의지, 도덕성과 합법성의 분열의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실천철학적 대안을 제시하려는 이유에서이다. 근대 시민사회는 사적인 개인들의 이기적 욕구라는 인간의 자연적 본성과 그들의 원초적 조건인 자연 상태로부터 사회와 국가를 구성하는 것을 과제로 삼고 있다. 자유주의로 불리는 이러한 사회 이론은 방법론적 개인주의와 계약론, 그리고 경험주의의 추상화 이론에 기초해 있다.
『독일 헌법』은 사분오열된 독일의 낙후된 봉건적 잔재에 기인한 개인의 사적 욕구를 확인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공동체와 국가를 사인(私人)의 이기적 욕구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간주하려는 이러한 태도로 인해 헤겔은 “독일은 국가가 아니다”는 유명한 명제를 제시한다. 실천 철학에 관한 최초의 논문인 『자연법』에서 헤겔은 자연법에 관한 경험주의적 취급 방식과 형식주의적 취급 방식 모두가 개인주의적 모델로 인하여 근대 사회의 분열을 반영하고 인륜성을 해체하고 있다고 본다. 이 단계에서 헤겔은 근대 사회의 핵심 원리인 개체성, 주관성의 원리를 인륜성을 파괴하는 원인으로 이해할 뿐 보다 적극적 의미에서 근대 사회의 구성 원리로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리하여 헤겔이 그 대안으로 제시하는 인륜적 실체의 모델은 스피노자-아리스토텔레스의 전체론(holism), 특히 후자의 목적론에 기초해 있고, 그 구체적 형태는 공동체가 개인에 우선하는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적 모델이다. 『자연법』 수준의 연구를 넘어서서 국민 경제학에 대한 탐구를 통해 근대 시민사회의 경제 영역을 개념화한 『인륜성의 체계』에서도 목적론의 구도는 달라지지 않지만 여기서는 좀 더 진전된 근대적 형태의 인륜성을 모색하고 있다. 헤겔이 고대적 의미의 목적론적 자연관과 실체주의적 모델을 벗어나 개체성과 주관성을 적극적으로 근대사회의 구성 원리로 파악하는 것은 셸링과 스피노자 식의 실체 형이상학을 넘어서 칸트와 피히테의 반성 철학의 방법론을 적극 도입한 『체계 기획』에 들어오면서 부터이다.

목차

[논문개요]
1. 들어가는 말
2. 예나 초기 저작들에서의 인륜성 개념의 변화
3. 절대적 인륜성의 구성
4. 결론
참고문헌
[Zusammenfassung]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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