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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18권 제1호(통권 제35호)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73 - 10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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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셰빙잉(謝冰瑩) 자서전의 한국 수용에 대한 것이다. 본고는 셰빙잉의 자서전이 중일전쟁 시기부터 문화대혁명 직전까지 어떠한 맥락과 동기에 따라 번역되었는지를 검토함으로써 한국의 중국 근현대문학 수용사 연구의 편폭을 넓히고자 했다. 『여병자전』(女兵自傳)을 필두로 한 셰빙잉의 자서전들은 중국의 봉건 사회로부터 탈출하기 위하여 근대문학, 군 입대 등을 선택했던 저자의 경험을 담아낸 것으로, 조선 및 한국에서는 1940년대부터 1960년대에 이르기까지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의미화되며 수용되었다. 한국에서 셰빙잉의 생애는 때로는 전통적 중국인과는 구별되는 ‘근대중국인’의 한 사례로서, 때로는 한국과 중국의 역사적 경험이 갖는 동시대성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이해되었다.
또한 동아시아의 냉전적 상황은 1950년 이후의 한국인 중문학자들에게 셰빙잉을 비롯한 외성인 작가들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즉 셰빙잉은 한국 중문학자들이 루쉰, 궈모러 등을 대신하여 중국 현대문학에 접촉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우회로이기도 했던 것이다. 따라서 1950년대 중문학자들은 타이완 문단의 반공주의적 성격에 주목하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타이완문학을 통해 중국 근대문학의 전통을 찾아보려 노력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196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셰빙잉의 자서전을 타이완 여성 문학과 관련하여 해석하려는 시도들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셰빙잉 자서전의 한국 수용사는 한국 사회가 중국 또는 중국문학을 이해하는 방식이 시대에 따라 변해왔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 변화는 기존에 있었던 중국 이해를 완전히 소거하고 새로운 중국 이해로 대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의 중국 이해가 어느 정도 잔존한 상태에서 새로운 중국 이해가 중첩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목차

1. 서론
2. 탈봉건 또는 항일적 텍스트로서의 셰빙잉 자서전
3. 1950년대 송지영의 셰빙잉 자서전 번역과 한중항일문학 연대
4. ‘두 개의 중국’에 대한 인식과 셰빙잉 상(象)의 전회
5.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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