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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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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농촌사회학회 농촌사회 농촌사회 제10집
발행연도
2000.12
수록면
261 - 29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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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 종족 집단의 형성과 그 역사적 변화의 과정을 한 종족 마을(桃李里)의 사례를 통하여 살펴보고 이를 통해 종족의 구조와 변동에 관한 하나의 이론적 설명을 제시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의 종족은 전통사회의 중층적인 부계친족집단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종족은 양반문화의 전통을 만들고 이를 유지하는 토대였고, 전통사회 사람들의 사회적 신원(身元)의 주된 근거였다. 종족의 형성과 발전은 종족마을의 형성·발전과 표리의 관계를 갖는다. 또 종족 성원들의 결속은 문중으로 조직됨으로써 강화된다. 문중은 제사를 위한 물질적 토대를 마련하고 종족내 질서를 확립하며, 종족을 통합하는 정치적 기능도 갖는다. 그러나 그것은 제사와 그 속에 구현된 유교적 의례를 실천하는 범위에 제한된 것이었다. 따라서 종족은 경제적·정치적 단체로서의 성격이 매우 약하다. 이 점이 일본의 도조쿠(同族)나 중국의 쭝쭈(宗族)와 다른 중요한 차이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종족은 무엇보다 사회적·문화적 단체로서의 의미가 강했고, 그것이 추구하고 실현한 것도 물리력에 기초한 지배가 아니라 명예과 평판에 기초한 지배였던 것이다. 종족이 갖는 이러한 특징은 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종족에 계승되고 있다. 물론 종족이 존립할 수 있는 환경은 크게 바뀌었고, 종족의식도 많이 약화되었다. 그러나 종족은 제사 관행의 지속과 문중의 대외적 활동을 통해 전통을 지키고 나아가 이를 재창조하려고 하기도 한다. 종족적 아이덴티티와 선조의 업적에 대한 과시는 돈(경제력)만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사회적 명예 표현의 중요한 근거가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점이 종족 집단이 선조(특히 派祖)의 현창 사업에 몰두하는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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