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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성용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인류학회 한국문화인류학 한국문화인류학 제54권 제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17 - 259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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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오늘날 청도 양반 종족원이 문화적 정체성을 두고 경합하면서 어떻게행정경계와 다르게 사회공간적 범주화를 실천하였는지를 이해하는 데 있다. 아울러서 필자는 집과 마을, 군의 하위지역, 도의 접경 지역에서 그들이 창출한 여러 가지 사회적 공간의제 형태와 문화적 경계를 해석하고자 하였다. 먼저, 양반 가문의 후손이 청도를 분획한 ‘산동’과 ‘산서’ 지역에 대한 사회공간적 표상은문화적 맥락에서 ‘양반다움’을 드러내는 정치적 행동과 관련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가공간적 거리로 전환됨을 보여준다. 청도의 지리적 상이성을 토대로 한 종족집단의 정치적지배력에 대한 경합은 산동과 산서의 분절된 사회적 공간을 생산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 특히 산서 지역에서는 서원이나 재실의 수가 놀랄 만하게 증가하는데 이것은 신양반이 정치적권력과 경제적 능력을 확보하여 지역 엘리트로서 사회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문화적 실천을 하는 데서 비롯한다. 이러한 연구결과와 더불어서 종족촌의 사회공간적 범주의 제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영토적 장소로서 중심된 마을은 ‘큰집’과 ‘작은 집’의 관계로 배열되어 있다. 사회적 범주로서의 집은 종족으로 영속되고 있다. 분파된 종족집단은 군 경계를 넘어 위치하고 있다. 특히양가와 생가 사이에 재산상속 문제와 관련된 파양(罷養)이나 재양자 지정, 입양 이후 형성된파(派) 갈림으로 인해 마을의 사회적 공간도 구분된다. 둘째, 입가자에게는 사회적 구심력이, 출가자에게는 사회적 원심력이 작용하였다. 1970년대 이후 마을 사람들의 통혼권은 산서 지역에서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셋째, 묘소공간은 가까운 친척과 먼 친척의 관계망으로 배열되어 있다. 이 묘소공간은 산록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입촌한 선조로부터 아랫세대의후손을 매장하는 역장의 방식으로 조성되어 있다. 두 문중이 한 산소를 두고 벌인 묘시비로인해 마을과 미시 지역, 그리고 접경 지역을 넘어서 사회적 위계를 두고 다투는 권력장이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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