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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은경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57호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362 - 404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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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국내 최초로 이른바 ‘일본의 신부 사건’을 다루되, 1890년대 보수화하는 메이지시대라는 역사적 배경을 고려하면서도, 주로 젠더적 관점에서 텍스트의 내용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미국 체류 생활 중에 목격한 미국의 여성 및 가족의 모습과 일본의 경우를 비교함으로써, 다무라 나오오미[田村直臣]가 궁극적으로 전하려던 실제 내용이 무엇인지에 주목한 것이다. 나아가 왜 그의 저서와 주장이 당대인에게 이해받기는커녕, 파문에 이를 정도로 교계로부터 강한 비판의 대상이 되었는지, 그 실패의 이유를-기존의 정치 · 사회적 배경과 같은 외적 요인이 아닌-그의 저술의 내용과 집필 방식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려 했다. 이를 위해 The Japanese Brides 및 ‘사건’ 당시의 논쟁뿐 아니라 그에 앞서 발행되었던 『米国の婦人』의 내용을 함께 고찰했다는 점이 본고의 커다란 특징이다.
다무라는 미일 여성이 처한 대조적인 상황은 바로 그리스도교 국가인 미국 여성과 비그리스도교 국가인 일본 여성의 차이며, 특히 불교의 영향 때문이라 강조하려 했다. 그러나 『미국의 부인』에서와는 달리, ‘그리스도교’라는 관점이 The Japanese Brides 에서는 제대로 강조되지 않아, 비교의 대상이 그리스도교 국가와 비그리스도교 국가가 아닌 ‘미국’과 ‘일본’으로 치환되어 이해되었던 것이 ‘사건’의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구분 없이 섞어나열한 것뿐 아니라 다무라의 어울리지 않는 유머가 그의 태도에 대한 비판과 의도에 대한 불신을 가져왔고, 엄격하지 못한 용어 선택과 근거 없는 일반화, 집필 언어가 영어라는 사실 등도 『신부』에 대한 객관적이고 선입견 없는 접근을 가로막았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교계에 대한 의혹과 공격적인 시선을 벗어나는 데 급급했던 당시 그리스도교계가-저서 내용의 여러 문제와 오류에도 불구하고 부인할 수 없는-다무라가 문제 삼았던 미일 여성의 ‘현실’ 자체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 ‘일본의 신부 사건’ 재고찰의 이유
Ⅱ. 『일본의 신부』에 대한 비판과 논쟁
Ⅲ. 미일 여성에 대한 비교와 문제의식
Ⅳ. 미일 여성의 비교, 의도와 오해
Ⅴ. 맺음말 : 메이지시대 여성의 현실, 인식의 한계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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